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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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전 크롤러' 감성 잘 살렸네... '다크앤다커 모바일' 해보니 [엑's 리뷰]

기사입력 2023.11.13 18:06


(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던전을 탐험하고, 끝까지 생존해라." 던전크롤러는 서구권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장르다. '다크앤다커'는 이같은 장르의 특수성과 독특한 재미에 힘입어 인기를 모았던 게임이었다. 크래프톤은 ‘Scale-up the Creative’라는 전사 방향성에 따라, '다크앤다커' IP(지식재산권)의 가치를 담아낸 '다크앤다커 모바일'을 개발했으며, 오는 2024년 출시를 앞두고 있다.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실제로 어떻게 디자인됐을까. 크래프톤은 지난 1일 '다크앤다커 모바일'의 '지스타 2023' 출품을 앞두고 미디어 시연회를 개최했다. 크래프톤에 따르면 '다크앤다커 모바일'의 바탕이 된 작품은 '프로젝트AB'다. 발표 자료를 살펴 보았을때 '프로젝트AB'는 중세 배경을 기반으로 3인칭 전투 시스템을 갖추고 있었다.


크래프톤은 '프로젝트AB'의 기획적 방향성, 에셋에 '다크앤다커' IP를 이식했다. 이는 "원작 IP의 가치를 존중한다"는 크래프톤의 의지가 담긴 것으로,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PC 버전의 핵심 요소와 '프로젝트AB'의 에셋이 더해져 차별화된 재미를 갖춘 듯 보였다. 안준석 크래프톤 PD는 시연회에서 "'다크앤다커'의 흥행 이후 모방 게임이 많아지고 있는데, 익스트랙션 RPG의 대명사가 된 '다크앤다커' IP를 잘 활용하는 것 만으로도 경쟁력이 높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시연회에서 공개한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1인 싱글플레이(고블린의 방)와 최대 9인이 참여 가능한 던전 PVP로 구성돼 있었다. 게임을 플레이해보면 인게임 규칙은 빠르게 습득할 수 있었다. 플레이어는 '생존 본능'에 따라 철저하게 움직이면 된다. 상자를 열고, 만나는 적(몬스터 또는 유저)과 대결하며, 끝까지 살아남아 다크 스웜(자기장)이 엄습하기 전 포탈을 타고 탈출하면 된다.


다른 콘텐츠에서 봤던 익숙한 얼굴들도 플레이 재미를 높인다. '미믹(상자로 변신한 몬스터)' '고블린' '스켈레톤' 등 각종 위험한 적들이 플레이어의 아이템 수집을 방해한다. 바닥 및 통로를 지나갈때도 안심할 수 없다. 마치 '인디아나 존스' 영화를 보는 것처럼 움직임을 방해하는 바닥의 가시형 장애물과 통로를 가로 지르는 도끼는 플레이어의 안정적인 탈출을 방해하는 요소들이다. 

'배틀로얄' 시스템은 참여자의 집중도를 높인다. 바리바리 쌓아 놓은 가방 속의 아이템을 안전하게 밖으로 가져가려면, 유저들의 기습을 항상 견제해야 한다.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시야가 제한된 환경에서 기습의 공포를 높이기 위해 긴장감 있는 발자국 소리를 구현했다. 적이 나를 먼저 포착해도 귀를 잘 기울인다면 생존 가능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3'의 크래프톤 B2C 부스에 선보인다. 크래프톤은 ‘다크앤다커 모바일’을 직접 플레이할 수 있는 시연대를 마련했으며, 시연 및 퀴즈쇼에 참여한 관람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다크앤다커 모바일’ 속 캐릭터를 부스에서 만나볼 수 있는 코스프레 이벤트도 매일 운영해 팬들의 즐거움을 더할 계획이다.

사진=크래프톤 제공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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