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스키즈→르세라핌, 日 NHK 홍백가합전 출연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일본 최고의 연말 가요제로 꼽히는 NHK '홍백가합전'에 나서는 아티스트의 라인업이 공개된 가운데, K팝 아티스트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13일 NHK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제74회 홍백가합전의 라인업을 공개했다.

공개된 라인업에 따르면 홍팀(여성팀)에서는 하이브 계열의 쏘스뮤직 소속 르세라핌(LE SERRAFIM)과 JYP엔터테인먼트의 대표 그룹 트와이스(TWICE)의 첫 유닛 미사모(MISAMO, 미나, 사나, 모모), 최근 첫 한국 활동을 개시한 니쥬(NiziU)가 이름을 올렸다.



백팀(남성팀)에서는 '프로듀스 101 재팬'(일프듀)을 통해 결성된 제이오원(JO1)을 비롯해 JYP 소속 스트레이키즈(Stray Kids), 하이브 계열 플레디스의 세븐틴(SVT)이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홍백가합전에서는 트와이스와 아이브(IVE), 르세라핌, 니쥬가 출연한 바 있다.

이외에는 '더 퍼스트 슬램덩크'의 주제가를 부른 밴드 텐피트(10-FEET)를 비롯해 요아소비 등의 아티스트들이 나선다.



특기할 만한 사항은 과거 연습생 성착취 사실이 드러난 쟈니스(현 스마일업) 소속 아티스트들이 모두 빠졌다는 점이다.

쟈니스 소속 그룹이 홍백가합전에 모습을 비추지 않은 것은 1979년 이후 44년 만의 일이다.

한편, 제74회 홍백가합전은 12월 31일 오후 7시 20분 방송된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플레디스, JYP엔터테인먼트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