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3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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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 명월' 한예슬, 뭐든 훔치면 위기 탈출 '황당'

기사입력 2011.07.12 00:03

정예민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정예민 기자] 위기에 처한 한예슬의 위기 탈출 방법이 눈길을 끌었다.

11일 첫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스파이 명월>(황인혁 김영균 연출, 김은령 김정아 극본) 1회에서는 북한 한류단속반 단속원 한명월(한예슬 분)과 한류스타 강우(에릭 분)의 좌충우돌 첫 만남이 그려졌다.

강우를 좋아하는 북한 고위 간부의 딸 비밀경호 임무를 맡은 명월은 싱가폴로 향했고, 강우의 싸인을 받아오라는 임무로 고군분투한다. 이에 명월은 택시를 타고 도망치는 강우를 쫒아 누군가 타고 지나가던 오토바이를 뺏어 직접 타고 가는가 하면, 강우가 참석한 행사에 잠입하기 위해 "주차 해주겠다"며 외국인이 탄 차와 옷을 탈취했다.

이어 남한으로 온 명월은 자신만의 위기탈출법을 계속했다. 강우의 드라마 제작발표회에 찾아간 명월은 고등학생이 지닌 입장표와 교복을 훔쳐 입었다. 이어 촬영장에서 폭발에 의한 위기에 처한 강우를 구해내며 '신원미상의 여고생 팬'으로 뉴스에 오르내리기도 했다.

이에 대해 방속 직후 시청자들은 "훔치기만 하면 해결되니 참 편하겠다"며 "스파이라는 점을 감안해도 황당하긴 했다", "못 하는게 사인 받는 것만 빼고 없구나"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강우의 샤워 신과 상반신 노출, 강우와 명월의 볼 뽀뽀가 그려지며 눈길을 끌었다. 

[사진=ⓒ <스파이 명월> 캡쳐]


 



정예민 기자 weekpari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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