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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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석진 "라멘 맛집 탐방에 진심...진짜 비밀이었던 은밀한 취미" (나혼산)[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11.11 07:20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연기자 하석진이 라멘 맛집 탐방에 진심인 모습을 보였다.

10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하석진의 라멘 맛집 탐방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하석진은 안양으로 향하면서 "10년을 혼자 살다 보니 취미도 혼자 할 수 있는 것으로 바뀌는 것 같다. 어디 가서 얘기 잘 못하는 은밀한 취미 중에 하나다. 이건 진짜 비밀이다"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기안84는 "형님이 약간 올드한 걸 좋아하는 것 같아서"라며 하석진의 취미로 게이트볼을 언급했다. 

하석진이 도착한 곳은 안양의 한 라멘집이었다. 하석진의 취미는 라멘 맛집 탐방이었다. 하석진은 "라멘만 먹으러 군산에 간 적도 있다. 은밀한 취미다"라고 설명했다.

 

하석진은 라멘집이 브레이크 타임인 것을 확인하고는 1등으로 대기 등록을 해 놓은 뒤 차로 돌아왔다. 하석진은 기다리는 동안 쇼펜하우어 책을 읽으며 시간을 보냈다. 하석진은 브레이크 타임이 끝나갈 시간이 다가오자 벙거지 모자를 쓰고 가게로 향했다.

하석진은 매장에서 먹고 갈 라멘과 포장용 라멘을 주문했다. 하석진이 주문한 라멘 위에는 시금치가 올라가 있어 눈길을 끌었다. 하석진은 일단 사진을 찍고 영상 기록을 남겼다. 하석진은 "국물의 질감과 입에 들어가는 순간을 기억하고 싶다. 저 영상을 보면 그 때가 기억이 나는 것 같다"며 영상을 찍는 이유를 전했다.

 

하석진은 영상 기록을 끝내놓고 본격적으로 먹기 시작했다. 하석진은 숟가락과 젓가락을 놓지 않은 채 말도 없이 온전히 라멘에만 집중했다. 하석진은 "맛있었다. 첫 스푼을 입까지 가기 전에 호기심과 설렘과 궁금함이 입에 그대로 전달됐을 때 아는 사람은 안다"면서 라멘 맛에 대한 설명도 구체적으로 덧붙였다.

코드쿤스트는 "맛 표현도 똑똑한 사람이 잘하는 구나"라고 말했다. '팜유남매' 전현무와 박나래는 자신들과 하석진의 맛 표현을 비교하는 듯한 코드쿤스트의 말에 심기불편한 표정을 보였다. 전현무는 "먹방은 표정으로도 맛이 전달되어야 한다"면서 즉석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었을 때의 표정을 보여줬다.

하석진은 라멘집 탐방으로 하루를 마무리하면서 "쇼펜하우어가 말했다. 인생은 혼자다. 혼자 살 때 비로소 누군가와도 단단하게 교류할 수 있다. 혼자서도 단단해질 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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