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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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사장3', 위생 논란 사과 "기본 놓쳐, 전적으로 제작진 불찰" [전문]

기사입력 2023.11.10 10:38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비위생 논란을 부른 '어쩌다 사장3' 측이 사과했다.

10일 tvN 예능프로그램 '어쩌다 사장3' 제작진은 공식 홈페이지에 "식당과 김밥 코너를 함께 운영했던만큼 위생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했으나, 마스크 착용이 미비했던 점 등 부족한 부분이 발생해 시청자분들께 염려를 끼치게 됐다"라며 사과했다.

전적으로 제작진의 불찰이라면서 "모든 내용이 미국에서 촬영됐고 현지의 복잡한 위생 규정과 관련법을 철저히 준수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오히려 기본적인 부분을 놓치고 있었던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라며 돌아봤다.

또 "짧은 시간 내에 사건을 요약해야 하는 방송의 속성으로 인해 위생 관리에 대한 연기자들의 노력이 제대로 전달되지 못한 점도 안타깝고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라며 아쉬워했다.



제작진은 모든 촬영을 완료한 상태여서 시정 조치를 할 수는 없지만 향후 편집과 제작에 있어 시청자의 의견을 반영하겠다며 양해를 당부했다.

'어쩌다 사장3'은 조인성, 차태현, 한효주, 임주환, 윤경호 등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리나시티 아세아 마켓을 운영하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위생장갑을 끼기는 했지만 간을 본다는 이유로 음식을 집어먹고 다른 재료를 만지는 모습을 보이거나 마스크를 비롯해 위생모도 착용하지 않은 상태로 음식을 조리해 질타를 받았다.



다음은 '어쩌다 사장3' 제작진이 밝힌 공식 입장 전문.

<어쩌다 사장3> 제작진입니다. 저희 제작진은 지난 방송 이후 시청자 여러분께서 보내 주신 다양한 의견을 접하였습니다.

<어쩌다 사장 3>는 식당과 김밥 코너를 함께 운영했던만큼 위생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했으나, 마스크 착용이 미비했던 점 등 부족한 부분이 발생하여 시청자분들께 염려를 끼치게 되었습니다. 이에 깊은 사과를 드리며, 이는 전적으로 제작진의 불찰임을 말씀 드립니다.

이번 시즌 저희 프로그램은 모든 내용이 미국에서 촬영 되었고, 이에 현지의 복잡한 위생 규정과 관련법을 철저히 준수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오히려 기본적인 부분을 놓치고 있었던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또한 짧은 시간 내에 사건을 요약해야 하는 방송의 속성으로 인해 위생 관리에 대한 연기자들의 노력이 제대로 전달되지 못한 점도 안타깝고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본 프로그램은 현재 모든 촬영을 마치고 사후 편집과 방송 중에 있습니다. 지적해 주신 의견들이 촬영 현장에서 반영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지만, 향후 편집과 제작에 시청자 분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고자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부족한 부분이 있었음을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앞으로 제작에 더욱 심혈을 기울이겠습니다.

사진= tvN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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