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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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안 들을거면 왜...샐러드 사장, 유정수 조언 무시 (동네멋집)[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11.08 06:30 / 기사수정 2023.11.08 14:45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동네멋집'에서 샐러드 사장이 유정수와 의견 대립을 보였다. 

지난 7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손대면 핫픟 - 동네멋집'에서는 철원 동송읍을 찾아 '멋집 6호'가 될 후보 가게 중 하나인 샐러드 카페를 찾은 유정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정수는 샐러드 주문 46분이 지나고나서야 주문한 메뉴 3개를 맛볼 수 있었다. 유정수는 사장님이 만든 샐러드뿐만 아니라 수제 소스까지 전부 혹평을 내렸다. 사장님은 "요리에 소질이 없다"고 했고, 유정수는 "그 말이 충분히 이해가 된다. 너무 평범하고 경쟁력이 없는 샐러드"라고 했다. 

유정수는 "사장님이 요리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진다. 시판 제품을 썼으면 차라리 나았을 것 같다. 수제가 아마 더 비싸기도 할거다. 굳이 직접 만들 필요가 있었을까. 고생에 비해 완성도가 높지 않다"면서 "만만하게 보고 샐러드 집을 차린게 가장 문제다. 왜 이제까지 아무도 샐러드 가게를 내지 않았을지 생각을 했어야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유정수는 "샐러드 카페를 할건지 말건지를 생각해봐야할 것 같다"면서 "여기 상권과는 맞지 않는다. 샐러드를 소비하는 계층이 2030 여성들이다. 그외에는 소비가 확 떨어진다. 그런데 여기 유동인구를 살펴보면 대부분이 40대 이상이고, 그 중에서도 남성이 더 많다"면서 실패할 수밖에 없었던 가장 기본적인 이유를 전했다. 때문에 미션을 주는 것 자체가 의미가 없었다. 

유정수는 "운영 할수록 적자다. 야채 값은 더 오를거다. 원가 구성비, 재료비, 배달비까지 감안했을 때 돈을 벌 수 없는 구조다. 샐러드 카페를 유지하는게 어떤 의미가 있을지 모르겠다. 사장님의 생계가 걱정되어서 말씀 드리는 거다. 하루빨리 문을 닫는게 답"이라고 했다. 



샐러드 카페는 미래가 없다고 판단한 유정수는 "다른 것에 도전할 생각이 있으면 같이 시도해보고, 도전 생각이 없으시면 솔루션 드릴게 없다. 하기 싫으면 안하셔도 된다. 그러면 제가 폐업을 어떻게 하면 최소 비용으로 할지를 도와드리겠다. 그런데 도전을 하는게 맞다는 생각이다. 뭐라도 도전을 해봐야하지 않겠냐"고 설득했다. 

이에 사장님은 "이렇게는 그만 둘 수 없다. 열심히 해야할 것 같다"고 마음을 먹었고, 이에 유정수는 "상권과 어울리는 신메뉴 하나만 보여달라. 무엇이든 괜찮다"면서 미션을 줬다. 사장님은 상권분석부터 시작했다. 

그리고 미션 결과를 확인하는 날이 됐고, 유정수는 샐러드 카페를 다시 찾았다. 사장님은 신메뉴를 선보이는데 굉장히 자신있는 모습이었다. 그런데 사장님이 준비하는 것은 또 샐러드였다. "샐러드를 포기하실 줄 알았는데..."라면서 MC들도 당황했고, 유정수 역시 샐러드를 버리지 못한 사장님의 모습게 답답한 듯 고개를 돌렸다.

과연 다음 주 방송에서 유정수가 샐러드 카페 사장님의 신메뉴를 어떻게 평가할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사진= 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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