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치 강민경, 이해리 못지않은 아재력 "내가 아는 아이돌=빅뱅" (걍밍경)[종합]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다비치 이해리, 강민경이 눈물겨운 신인 아이돌 맞추기로 '아재력'을 자랑했다.

지난 6일 강민경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걍밍경'에 '차에서짜장면육전동파육마라떡볶이오니와상먹는다비치어떤데'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강민경과 이해리는 대학 축제에 초대를 받아 무대를 꾸미러 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런데 비가 내리는 날씨 탓에 학생들이 많지 않는다는 연락이 왔고, 이해리는 "간만에 또 둘이 보면서 의지하며 노래해야겠구만"이라고 웃었다.

가수는 본인들 뿐이냐는 질문에 매니저는 "아이돌 한 팀 있다"고 말했고, 강민경은 누구냐고 물었다. 이에 이해리는 "말하면 알아 네가?"라고 말했고, 강민경은 "언니 아이돌 많이 알아?"라고 되물었다. 이해리는 "없다"고 답하면서 "너 대봐"라고 물었는데, 강민경은 잠시 생각하더니 빅뱅(BIGBANG)을 언급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도 "윤상 선배님 아들(앤톤) 들어간 데, 라이즈 맞지? SM 신인 아이돌. 엄청 핫한 친구들"이라고 아는 아이돌 그룹의 이름을 언급했다.

이어 강민경은 매니저가 아이돌 그룹의 이름을 대면 이들의 노래 제목과 한 소절을 부르면 아이돌을 아는 것으로 치자는 뜻밖의 제안을 했다. 르세라핌(LE SSERAFIM)의 이름이 나오자 웅얼거리며 'ANTIFRAGILE'을 웅얼거린 두 사람은 각각 '이브, 푸시케 그리고 푸른수염의 아내'(이프푸)의 제목을 '로사 프시케 이브, 그리고 돌스', '프시케와 이브, 로사' 등 기상천외한 오답을 내놨다. 이해리는 아예 푸시캣 돌스를 언급했다가 강민경으로부터 "푸시캣 돌스는 우리보다 나이가 많아"라는 핀잔을 듣기도 했다.



이외에도 스테이씨(STAYC), 있지(ITZY), 아이브(IVE) 등 수많은 그룹들의 곡이 언급됐지만 강민경은 제대로 된 답을 내놓지 못했다.

끝으로 샤이니(SHINee)의 이름이 나오자 이해리는 "너무 쉽다"고 언급했는데, 강민경은 데뷔곡인 '누난 너무 예뻐'를 불러 이해리를 경악케 했다. 하지만 최신 곡을 아느냐는 강민경의 질문에는 답을 하지 못했다.

한편, 2008년 데뷔한 다비치는 15일 새로운 싱글 '지극히 사적인 얘기'로 컴백할 예정이다.

사진= 강민경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