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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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현희도 피의자로 입건..."피해 규모 26억, 조만간 소환 조사"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11.06 13:30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남현희가 전 연인 전청조의 사기 행각 공범으로 고소, 피의자로 입건됐다.

6일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정례 기자간담회를 통해 "피해자로부터 고소된 건이 있어 남현희를 피의자로 입건했다. 조만간 남현희를 소환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남현희는 전청조와 함께 범행했다는 내용의 고소가 1건 확인됐으며 경찰은 "필요하면 (전청조 송치 전) 대질조사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청조는 남현희를 재혼 상대로 소개 했다가 과거 사기 이력, 혼인 이력, 성별 논란, 재벌 사칭 등의 문제로 논란이 됐다. 이에 전청조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로 3일 구속된 상태다.

경찰은 전청조의 모든 혐의를 송파경찰서로 이관해 관련 고소 고발 11건, 진정 1건 등 총 12건의 사건을 수사한다.

해당 사기 피해자는 20명으로 피해 규모는 약 26억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피해자 중 1명은 남현희를 함께 고소했다.

남현희는 전청조의 사기 행위에 대해 "몰랐다"고 주장하며 전청조로부터 받은 벤틀리 차량, 명품 등 고액의 선물을 경찰 측에 임의 제출했다. 또한 전청조의 휴대폰과 자신의 휴대폰 등을 함께 건넸다. 

경찰은 남현희를 향한 의혹에 포렌식 조사는 했으나 구체적인 사안은 밝히기 어렵다고 말을 아끼며 "수사 진행 상황에 따라 피해 규모는 계속 늘어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남현희에 대해서도 필요하다면 거짓말탐지기 등의 조시를 동원할 예정이다.

경찰은 남현희와 전청조의 경호원 등 공범 여부를 차차 살필 예정이다.

한편, 전청조는 "추적해보면 내가 쓴 돈은 얼마 (안 된다). 물론 같이 먹고 자고 살았으니 제가 쓴 돈도 있겠지만 남은 돈이 한 푼도 없다. 남현희는 심지어 펜싱화 사업도 제게 금전적으로 도와달라고 했다. 막내 동생에게는 매달 500만 원씩, 남현희 모친에게는 300만 원, 500만 원 드렸다. 차값도 매달 냈고 남현희 대출금 1억 4000만 원을 갚아줬다"고 밝히며 자신의 사기로 얻은 돈은 모두 남현희에게 쓰였다고 주장해 논란이 된 바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연합뉴스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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