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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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현희, 전청조와 대질조사 요청 "진실을 얘기하고 싶다"

기사입력 2023.11.02 18:49 / 기사수정 2023.11.02 18:49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의 전 연인 전청조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한 가운데, 남현희가 대질조사를 요구했다.

2일 서울 송파경찰서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전청조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전청조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는 오는 3일 서울동부지방법원(부장판사 신현일)에서 열릴 예정이다. 

전청조는 강연 등을 하면서 알게 된 이들로부터 투자금 명목으로 돈을 건네받아 가로채거나 이를 위해 대출을 받도록 유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지금까지 확인된 사기 피해자는 15명, 피해 금액은 19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인 만큼 피해 규모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또한 남현희 측이 송파경찰서에 전청조와의 대질조사 요청서를 추가로 제출했다. 

남현희의 법률대리인 측은 "전청조의 거짓 주장이 마치 진실인 것처럼 언론을 통해 퍼지고 있다. 최대한 빨리 경찰에 가서 진실을 얘기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또한 "전청조 소유의 중요 증거물을 경찰에 임의 제출했으며 포렌식 작업이 끝나면 사건의 진상이 드러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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