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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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 "첫 앨범 전곡 영어? 해외시장 겨냥…한국어 노래도 선물하고파" [종합]

기사입력 2023.11.02 15:50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직접 첫 솔로앨범에 대해 소개했다.

2일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정국의 첫 솔로 앨범 '골든(GOLDEN)' 발매를 앞두고 정국이 직접 앨범과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오는 11월 3일 오후 1시 발매되는 '골든'은 솔로 아티스트 정국의 '황금빛 순간'을 모티브로 한다. 앞서 활동을 펼쳤던 솔로 싱글 'Seven'의 Explicit Ver.과 Clean Ver., '3D'를 포함한 총 11곡이 수록된다.

타이틀곡 'Standing Next to You'는 'Seven'을 함께한 프로듀서 앤드류 와트(Andrew Watt)와 서킷(Cirkut)이 정국을 위해 다시 뭉쳐 프로듀싱을 맡았다.

영상에서 정국은 ''세븐'과 '3D'로 솔로 활동을 시작했지만, 제 이름으로 나오는 솔로 앨범은 처음이라 굉장히 뜻깊다"며 발매를 앞두고 떨리는 소감을 밝혔다.

또 그는 앨범명을 '골든'으로 정한 이유에 대해 "지금 순간, 그리고 저한테 남준이(RM) 형이 지어준 수식어, 그 다음 제가 가지고 있었던 탤런트 등 이런 것들의 복합체지 않나 그런 생각을 한다"며 "증명하는 느낌도 있고. 증명을 하고자 하는 약간 포부도 담겼다. 굉장히 설레고 떨리고 긴장되는 것 같다"고 밝혔다.



사전에 미리 받았던 질문에도 답했다. 이번 앨범은 에드 시런, 숀 멘데스 등 쟁쟁한 뮤지션들이 작업에 함께한 바. 11곡 중 'Standing Next to You'가 타이틀이어야만 했던 이유에 대해 정국은 "곡을 들을 때 뭔가 되게 웅장함이 있었고, 무대 위에서 하면 정말 멋있겠다 혹은 그런 그림들이 좀 그려졌던 것 같다"고 밝혔다.

또한 정국은 앨범의 모든 수록곡을 직접 선정하기도. 고르는 기준을 묻자 정국은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는 그런 가수가 되고 싶다 그런 얘기를 했었다. 저만이 낼 수 있는, 저만이 소화할 수 있고, 소화해낼 수 있는 그런 사운드나 결과물을 만들고 싶었던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는 "그래서 이번 준비 과정에 정말 많은 곡들을 받았고, 노래를 다 들어보면서 내가 잘하는 장르는 뭘까, 좀 도전하고 싶은 장르는 뭘까, 부족한 게 뭘까 했다"며 "그리고 멋있는 모습 보여드리고 싶어서 무대를 하는 제 모습을 상상을 하면서 골랐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11곡 전곡을 영어로 부른 이유도 밝혔다. 정국은 "이번 앨범은 해외 음악 시장을 목표로 준비한 앨범인 만큼 전체적으로 다 영어 곡을 선택을 했다. 녹음을 하면서 발음이 많이 어렵긴 했다. 어렵긴 했지만 결과적으로 전곡이 잘 나온 것 같아서 너무 다행"이라고도 이야기했다.

또 향후 솔로 활동에서 한국어 노래를 기대해 봐도 좋을지에 대해서 정국은 "음악적으로 언제나 도전하고 싶고 또 다양한 모습을 보여 드리기 위해 다각도로 고민하고 있다"며 "한국어 노래도 빨리 기회가 돼서 선물해드리고 싶으니까 앞으로도 기대 많이 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세븐'의 흥행으로 '글로벌 팝스타'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현재, 보컬리스트 정국, 퍼포머 정국의 특장점을 짚기도. 이에 그는 "먼저 '글로벌 팝스타'라고 평가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또 많이 쑥스럽기도 하다"는 겸손한 반응을 보였다.

이어 정국은 "저는 노래, 춤, 음악 전부 다 완벽하게 보여드리고 싶고 저만의 색깔을 만들고 싶어서 혼자 발성 연습도 많이 하고 모니터링도 자주하면서 보완하려고 한다. 그래도 아직까지 부족함을 많이 느끼고 있다"며 "근데 이제 그 중에 장점이라면 그래도 좀 다양한 곡을 불렀을 때 뭔가 위화감이 조금 적지 않나, 약간 그래도 어울리는 면이 좀 더 많지 않나라는 그런 목소리를 가지고 있는 장점이 아닐까"라고 밝혔다.

끝으로 정국은 "이번 앨범이 제 '황금빛 순간'을 모티브로 하는 앨범인 만큼 들으시는 분들께서도 '황금빛 순간'을 느끼실 수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사진=빅히트 뮤직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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