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9 11:54

화농성여드름 · 좁쌀여드름 · 아토피성여드름… 각각 원인과 치료법

기사입력 2011.07.08 11:50 / 기사수정 2011.07.08 13:42

이성진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성진 기자] 과거에는 여드름이라 하면 주로 14~19세 사이의 청소년기에 발생하는 피부질환으로 여겨져 젊음의 상징이라 불렸으나, 최근에는 25살이 넘어서도 여드름이 발생하는 등 연령의 경계가 모호해지고 있다.

여드름이 발생하는 원인은 딱히 어느 한 가지가 확정적인 원인이라고 할 수 없지만 최근 환경오염, 식습관 및 생활의 변화 등이 크게 작용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또한, 여드름 발생은 유전적인 가족력이 있다는 것도 잘 알려진 사실이다.

화농성 여드름

노란 염증성 고름이 찬 여드름을 말한다. 염증이 진행이 빨라 당사자가 가장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여드름 중 하나지만 대신 피부재생력이 좋거나 성장기에 있는 경우 치료가 가장 빠른 여드름이기도 하다.

주로 청소년기에 호르몬의 영향으로 많이 나타나지만, 성인의 경우 신장, 자궁, 간에 음혈이 부족한 경우 각질층이 두터워지면서 발생할 수 있으며, 여성은 생리 전이나 배란기에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체질적으로 피로감을 쉽게 느끼거나 장이 좋지 않아 유해한 음식의 독소를 잘 해소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좁쌀 여드름

우리가 흔히 말하는 좁쌉여드름이란 면포성여드름을 뜻하는데, 좁쌀만 한 크기의 작은 여드름이 톡톡 튀어나온 것을 말한다. 좁쌀여드름은 화농성여드름과 비교하여 한두 개가 났을 때는 크기가 작고 고름이 차지 않아 미관상 흉하지 않지만 여러 개의 여드름이 동시다발적으로 솟는 경우가 많아 화농성여드름 못지않게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

주로 화이트헤드나 블랙헤드 등이 많으며 피부의 힘이 약해 피지나 기타 피부노폐물을 잘 배출하지 못할 때 많이 발생한다. 때문에 피지선을 따라 한 번에 확장되는 경향이 있으며, 화농을 배출하지 못하기 때문에 한 번 발생하면 없어지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게 된다.

좁쌀여드름(=면포성여드름)은 체질적으로 냉한 사람의 경우 발생이 잘된다.

아토피성 여드름

피부에 아토피 증상이 있으면서 여드름을 동반하는 경우를 말한다. 아토피 초기에는 큰 이상이 없었으나, 아토피피부염을 치료하는 과정에서 스테로이드계열의 외용제를 사용하여 피부의 정상적인 기능이 저하되어 나타난다.

부신피질호르몬계열의 연고제를 사용하여 피지분비 기능이 저하됨으로 여드름이 발생하며 화농이 배출되지 못하고 피부 내에서 딱딱하게 굳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아토피성여드름은 내부적으로 곪는데다 양상도 딱딱하여 치료가 쉽지 않으며, 아토피피부염과 여드름 증상이 동반되었기 때문에 어느 한 치료만 가지고는 증상을 호전시키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 아토피피부염이 치료되면 여드름도 함께 호전되는 경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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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진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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