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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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현희 위해 모든 돈 썼다" 전청조, '사기 공범' 의혹 불씨 키우나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10.30 20:54 / 기사수정 2023.10.30 20:54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전 펜싱 국가대표 선수 남현희가 전 연인 전청조와 사기 공범 의혹에 선을 그었다. 반면 전청조는 사기로 번 돈을 모두 남현희에게 썼다고 주장해 논란이 예상된다. 

남현희의 재혼 상대로 알려졌다가 성별부터 '재벌 3세' 배경 등 모든 것이 거짓으로 드러난 전청조가 30일 채널A 단독 인터뷰에 응했다. 

우선 가족 관계에 대해 전청조는 "할머니랑 엄마랑 자랐다. 7살 때부터 아빠가 없던 걸로 기억한다"며 유명 그룹 혼외자이자 재벌 3세가 아니라고 직접 시인했다. 

최근 앱 개발 등 투자 사기로 고소 고발된 사건 관련 금전적 이득을 챙겼다고 인정하기도. 다만 정확한 금액에 대해서는 웃으며 답을 피했다. 



또한 투자 사기로 받은 돈은 대부분 남현희에게 전달했다는 주장이다. 그는 "남현희 대출금 갚아주고 차 사주고 딸에게 용돈을 주기도 했다. 남현희 어머니에게 매달 용돈 드렸고, 명품이나 카드값 내줬다"라며 이로 인해 남은 돈도 따로 모아둔 돈도 없다고 밝혔다. 

남현희는 현재 전청조에게 속아 사기 사건에 연루된 피해자라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남현희가 전청조에게 명품 등을 선물 받은 관계인 만큼 이번 사기 사건에 공모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의혹을 제기하기도. 경찰 역시 남현희의 공범 여부를 들여다볼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남현희가 눈물로 사기 피해를 호소하며 전청조에 대한 폭로를 이어오는 가운데, "남현희를 위해 모든 돈을 썼다"라는 전청조의 발언이 또 어떤 파장을 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채널A 방송 화면, 엑스포츠뉴스 DB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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