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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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출신 색안경?"…'기획사' 아닌 '김계란' 만든 QWER 뭐가 다를까 [종합]

기사입력 2023.10.18 17:50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각각의 영역에서 활동하던 크리에이터들이 뭉친 밴드 QWER(큐더블유이알)은 정통 가요 기획사에서 데뷔한 아이돌 그룹들과 어떤 점이 다를까.

QWER(쵸단, 마젠타, 히나, 시연)의 싱글 1집 'Harmony from Discord(하모니 프롬 디스코드)'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18일 오후 서울 마포구 무신사 개러지에서 열렸다. 이들의 제작자이자 콘텐츠 크리에이터 김계란이 진행을 맡았다. 

QWER은 뉴미디어 콘텐츠 스튜디오 3Y코퍼레이션의 타마고 프로덕션과 뮤직 퍼블리셔 프리즘필터(PRISMFILTER)가 공동 제작한 그룹이다. 이들의 데뷔 과정을 담은 유튜브 콘텐츠 '최애의 아이들'은 누적 조회수 2천4백만 회(10월 17일 기준)를 돌파하는 등 화제를 모았다. 

QWER은 크리에이터 쵸단(Q)과 마젠타(W)가 각각 드럼과 베이스를, 410만 틱톡커 히나(E)가 기타, 일본 아이돌 NMB48 출신 시연(R)이 보컬을 맡았다. 이미 각각의 팬덤을 보유하고 있던 만큼, 이들의 데뷔를 알리는 팬 쇼케이스는 티켓 오픈 20초 만에 초고속 매진을 기록, 공식 팬클럽 회원 수 또한 3만 명을 돌파하며 인기를 입증했다.




정통 가요 기획사가 아닌, 그야말로 '새로운 형태'의 데뷔를 알린 만큼 실력에 의구심을 품는 시선이 있기도. 이에 대해서 리더 쵸단은 "성장형 아이돌로서 보여드릴 수 있는게 많다고 생각이 든다"며 "(음악을) 처음 시작하는 친구들도 있던 만큼, 선생님과 일대일 트레이닝 과정을 통해서 계속해서 연습했다. 그렇게 발전해나가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방송인 출신'이라는 색안경 끼고 보는 이들에게도 당찬 각오를 남겼다. 쵸단은 "인터넷 방송이나 틱톡을 대중은 아직 잘 모를 수 있는데 앞으로 저희가 더 노력하고 멋진 모습 보여드려서 색안경을 없앨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자신 있는 모습을 보였다.

김계란도 "정답은 없다고 생각한다. 이제는 TV매체 뿐만아니라 여러 플랫폼에서 방송이 만들어지고 있다 보니까 새로운 모습으로 증명해보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QWER의 싱글 1집 'Harmony from Discord'는 "우리들의 하모니는 불협화음으로부터"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각자의 삶을 살아온 네 멤버가 하나의 하모니를 만들어 가는 여정을 그린다. 




타이틀곡 'Discord(디스코드)'는 때론 좌충우돌처럼 보이지만 거침없는 매력으로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겠다는 QWER 멤버들의 당당한 메시지가 담긴 곡이다. 빠르고 에너지 있는 연주와 귀를 사로잡는 경쾌한 기타 리프, 그리고 위트 있는 가사가 인상적이다.

밴드의 등장은 신선한 만큼, 이들만의 경쟁력도 밝혔다. 마젠타는 "각자 활동해온 멤버들이 모인만큼 인지도 있는 멤버들이 모여 시너지를 이뤄 활동한다는 게 저희의 가장 큰 강점"이라고 이야기했다.

이들은 이날 타이틀곡 '디스코드'와 수록곡 '별의 하모니'를 라이브로 선보여 이목을 모으기도 했다. 가능성을 보여준 QWER은 향후 포부와 함께 당부의 말을 남겼다. 

히나는 "가능성이 많은 그룹이니까 애정어린 눈빛으로 지켜봐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시연은 "성장할 수 있는 기회 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밴드 보컬로서의 모습을 노력해서 보여드릴 테니 예쁘게 봐달라"고 말했다.

한편, QWER의  싱글 1집 'Harmony from Discord'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타이틀곡 외에도 앨범에는 QWER의 깊은 우정을 녹여낸 '별의 하모니', 짝사랑에 빠진 화자의 마음을 일상적인 언어로 표현한 '수수께끼 다이어리' 등 총 5곡이 수록됐다. 멤버 쵸단과 시연이 타이틀곡과 수록곡 '별의 하모니' 작곡에 참여해 QWER만의 색깔을 극대화했다. 

사진=박지영 기자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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