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30 0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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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잡은 킹덤, 이제 국내 노린다…"이동할 때 차 2대" 소박 공약 [종합]

기사입력 2023.10.18 16:10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해외 K팝 팬들의 마음을 저격한 그룹 킹덤(KINGDOM)이 국내 대중성까지 노리겠다는 알찬 소망을 내비쳤다. 

킹덤(단, 아이반, 아서, 자한, 무진, 루이, 훤)은 18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미니 7집 'History Of Kingdom : Part Ⅶ. JAHAN(히스토리 오브 킹덤 : 파트 7. 자한)'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새 앨범은 2년 8개월간 풀어낸 7부작 '히스토리 오즈 킹덤'의 마지막을 장식, '태양의 왕' 자한을 중심으로 킹덤만의 이야기를 전개한다. 

7부작으로 이뤄진 킹덤의 '히스토리 오브 킹덤'은 진정한 왕으로 각성하려는 한 명의 왕과 그를 돕는 각기 다른 시간 선에서 온 여섯 왕의 대서사시다. 이번 앨범은 킹덤이 3년여간 이어온 시즌1 마지막 편으로 '태양의 왕국' 자한의 스토리를 다룬다. 







마지막 서사의 주인공이 된 자한은 "이번 앨범을 만들게 도와주신 회사 식구들에게 감사드린다. 기다려주신 킹메이커(팬덤명)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너무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랜 기간 이어온 킹덤만의 대서사는 탄탄한 세계관으로 글로벌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지 오래. 하지만 이와 관련 세계관을 이해하는 부분에 있어 멤버들의 고충은 없었을까.

무진은 "제가 웃는상인데 무거운 주제를 가지고 무대에 임하다보니까 무표정을 잘 짓게 됐다. 일상생활에서도 콘셉트에 대해서 조금 더 생각하고 신중을 가하려고 노력했다. 영화를 볼 때도 이런 쪽으로 보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히스토리 오브 킹덤' 시리즈를 마무리함과 동시에 새로운 시리즈 앞에 선 멤버들은 "소속사에서는 이미 세계관 정리가 끝났다고 하더라. 시즌1은 소개 단계인 만큼 시즌2에서는 저희의 본격적인 내용이 그려진다"라고 귀띔했다. 







지난 2021년 데뷔한 킹덤은 2년 만에 '4세대 아이돌 최초'로 미국 아마존 뮤직 5개 차트 1위를 석권했으며, 미국 빌보드 차트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10위 안에 3연속 진입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뿐만 아니라 최근 미국에서 데뷔 후 첫 광고 모델 발탁 소식까지 전하며 글로벌한 행보를 펼치고 있다.

이같은 글로벌 인기에 단은 "사실 빌보드 차트인하고 1등을 했다고는 하는데 해외 인기를 몸소 체험한 적은 없다"면서도 "그러다가 이번에 투어를 하면서 인기를 몸소 체험했다. 사랑하는 팬분들이 직접 오셔서 저희를 응원해주시고 노래를 한국어로 따라해주시더라. 팬분들이 메이크업도 왕비처럼 하고 의상도 공주처럼 드레스를 입고 오시는 걸 보고 저희만의 웅장함과 영화 같은 콘셉트를 좋아하신다는 걸 느꼈다"고 감격했다. 



현재 많은 보이그룹의 갈증이기도 한 국내 대중성과 관련된 질문에서 단은 "멤버 전원이 한국인이기 때문에 국내 활동에 대한 욕망이 크다"라며 "연차가 쌓일수록 '대중성을 노리자'라는 목표를 갖게 된다. 이번 앨범도 1집 앨범에 비해 조금 더 대중성을 가미하고 콘셉트도 덜어내면서 초점을 맞추려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다음 시리즈 앨범에서는 이 부분(대중성)을 보완하고 회사와 충분히 상의해서 나오면 좋은 성과가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국내 팬들까지 모두 사로잡을 야망을 품고 있는 킹덤의 최종 목표는 무엇일까. 아이반은 "앞으로 더 큰 무대에 서고 우리를 널리 알리고 싶다"며 "저희가 7명인데 차를 한 대 타고 다닌다. 나중에 차 한 대가 더 생기면 좋을 것 같다"고 알찬 공약도 내세웠다. 

사진=GF엔터테인먼트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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