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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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미스트롯3' vs 韓日 합작 '현역가왕', 1년 만에 재대결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10.17 11:50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올 겨울 TV조선, MBN이 여성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재대결을 펼친다.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TV조선 '미스터트롯2'와 MBN '불타는 트롯맨'이 뜨거운 경쟁을 벌였다. 각각 안성훈과 손태진이라는 스타를 배출시킨 두 프로그램. 제작진은 새로운 스타 탄생을 예고했다.

'미스터트롯2'는 최고 시청률 24%, '불타는 트롯맨'은 16.4%(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며 뜨거운 화제성을 자랑했던 터. 이들이 보여줄 새로운 시너지에 귀추가 주목된다.



MBN은 하반기 새 오디션 프로그램 '현역가왕'을 론칭한다. '현역가왕'은 2024년 치러질 '한일 트롯 가왕전'에 나갈, 대한민국 대표 최정상급 여성 현역 트롯 가수 TOP7을 뽑는 서바이벌 음악 예능이다.

특히 '현역가왕'은 '미스트롯', '미스터트롯'과 MBN '불타는 트롯맨'을 탄생시킨 서혜진 사단 크레아 스튜디오의 새 프로젝트다.

'현역가왕' MC로는 신동엽이 발탁됐다. 데뷔 33년 만에 첫 트로트 음악 예능 진행을 맡은 신동엽은 "음 도전해 보는 장르라 가슴이 뛰고 기대가 된다. 한일 첫 합작 예능을 위한 것이니 만큼, 나 역시 한일 문화의 가교 역할을 제대로 하고 싶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이와 함께 심사를 맡을 스페셜 국민 프로듀서 군단도 화려하다. 남진, 심수봉, 주현미, 신유, 박현빈, 대성, 이지혜, 윤명선 등이 '현역가왕' 출연을 확정지었다.



'미스트롯'은 송가인, 양지은을 이을 차세대 트롯여제를 찾아나선다. '미스트롯3'은 "세상을 꺾고 뒤집고 흔들어라"라는 구호 아래, 출연자를 찾고 있다. 지난달 24일까지 1차 지원자를 모집한 데 이어 오는 20일까지 추가 모집 중이다.

'미스트롯3' 제작진은 "그간의 노하우를 집대성한 역대급 시즌이 될 것"이라며 "참가자들의 실력도 역대급이다. 진짜 트로트의 진수가 무엇인지를 증명할 새로운 '미스트롯3'를 기대해도 좋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사진=TV조선, MBN, 엑스포츠뉴스DB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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