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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목표=빌보드 200, 열풍 만들 것" [일문일답]

기사입력 2023.10.11 10:20 / 기사수정 2023.10.11 10:20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밴드그룹 엑스디너리 히어로즈(Xdinary Heroes)가 가요계에 새로운 돌풍을 이끌 준비를 마쳤다. 

엑스디너리 히어로즈(건일, 정수, 오드, 가온, 준한, 주연)는 11일 오후 6시 새 미니 앨범 'Livelock'(라이브록)과 타이틀곡 'Break the Brake'(브레이크 더 브레이크)를 발매하고 컴백한다.

또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오는 11월 3~5일까지 사흘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데뷔 첫 월드투어 '브레이크 더 브레이크(Break the Brake)'의 포문을 연다. 이어 11일(이하 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 13일 영국 런던, 15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17일 스페인 마드리드, 20일 이탈리아 밀라노, 22일 폴란드 바르샤바까지 전 세계 7개 지역 9회 규모로 개최된다.

이와 함께 멤버들은 이날 소속사를 통해 새 앨범과 관련한 일문일답을 공개했다.

이하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일문일답. 

Q. 올해 4월 발표한 미니 3집 'Deadlock' 이후 약 6개월 만에 새 앨범을 발매한다. 컴백 소감은?

건일: 기다려주신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앨범을 통해 더 성장한 저희의 모습을 보여드릴 생각에 굉장히 설레고 기대됩니다.

Q. 미니 1집 'Hello, world!', 미니 2집 'Overload', 미니 3집 'Deadlock'에 이어 신보명 역시 컴퓨터 프로그래밍 용어에서 착안해 만들었다. 미니 4집 'Livelock'은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지 궁금하고 전작과의 연결점과 차이점도 있을까.

가온: ‘Livelock’은 무한 반복 오류 상태를 뜻하는 IT용어에서 착안해 탄생한 앨범명으로, 반복되는 일상에 매너리즘을 느끼는 현대인들을 대변하고자 했습니다. 전작 'Deadlock'에서 교착상태가 극한까지 가는 내용을 담았다면, 이번 앨범에서는 교착상태를 깨려고 하는 과정을 풀어냈습니다. 반복되는 세상 속에서 벗어나 부수고 나아가고 싶다는 당찬 의지를 표현했습니다.

Q. 그룹 세계관 '♭form'을 통해 평범한 소년에서 비범한 음악 영웅으로 변신하는가 하면 선과 악의 기로에서 고뇌하는 등 갖은 변화를 겪었다. 새 앨범에서는 서사의 어떤 포인트에 주목하면 좋을까?

건일: 새 앨범에서는 외면하던 내면의 진짜 모습들을 인정하고 싸워내는 포인트에 주목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타이틀곡 ‘Break the Brake’의 가사 "Drive for liberation" 혹은 수록곡 ‘Enemy’의 가사 "I’m fighting to break all my memories" 등 여러 부분에서 더 이상 스스로를 옭아매지 않고 자유를 위해 달려나가겠다는 포부를 구현했습니다.



Q. 새 앨범 ‘Livelock’을 한 단어로 표현한다면? 또 신보가 국내외 팬들에게 어떤 앨범으로 기억되면 좋을까.

건일: ‘폭발’이요! 지금껏 저희 엑스디너리 히어로즈가 선보였던 곡들 중 가장 폭발적인 사운드가 특징이에요. 특히 이번 신보가 국내외 팬들에게 엑디즈 열풍의 시작을 알리는 앨범으로 기억되면 좋겠습니다.

정수: ‘엑디즈 마라톤의 시작’이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이전 앨범들을 통해 엑디즈가 어떤 음악을 하는 팀인지를 보여드린 게 마라톤 코스를 정하는 일이었다면, 신보는 타이틀곡으로 저희의 강렬한 색을 좀 더 진하게 칠해냈어요. 또 수록곡에서 이전과는 다른 곡들을 구성해 ‘이런 음악도 잘 하는구나’고 느끼셨으면 좋겠어요. 이제 저희가 어떤 음악을 펼쳐 나가는지를 보여드릴 자신이 생겼어요!

Q. 제목부터 강렬한 인상을 주는 타이틀곡 'Break the Brake'는 어떤 곡인가. 

건일: 레이싱카를 타고 트랙 위를 질주하는 느낌의 곡입니다. 작업을 하며 '레이싱 영화에 저희 노래가 삽입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웃음) 처음부터 끝까지 폭발적인 에너지를 만끽하실 수 있고, 마지막 후렴 부분에 공격적인 더블 킥 페달로 연주하는 포인트를 넣어 더욱 힘을 실어주었습니다.

가온: 'Break the Brake'는 지금까지 저희가 해왔던 곡 중에 가장 강렬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곡을 쓰면서 이 정도로 강렬해도 될까 망설인 적도 있었지만 곡의 제목처럼 저희의 한계를 부수고 만들어낸 음악이 어디까지 강렬해질 수 있을지 도전해 보는 좋은 시도가 되었습니다.

Q. 타이틀곡 'Break the Brake'가 품은 '스스로 한계를 두지 않고 제동 장치(Brake)마저 부숴버리겠다(Break)'는 강한 의지처럼 한계를 뛰어넘어 도전해 보고 싶은 분야나 목표가 있다면?

건일: 엑디즈가 미국 빌보드 ‘핫 100’ 차트 1위를 하는 것이 큰 목표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운동을 즐겨 하는데 아직 접해보지 못한 암벽 등반이나 크로스핏, 골프 등 새로운 운동들을 배워보고 싶습니다.

오드: 밴드 그리고 가수로서 한계를 정해두지 않고 계속해서 도전하고 성장해 나아가며 오래오래 좋은 모습들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Q. 미니 4집 크레디트에 그룹명 'Xdinary Heores'로 이름을 함께 올렸다. 여섯 멤버가 어떤 방식으로 곡을 함께 작업했는지 그리고 과정 속 기억에 남는 특별한 에피소드가 있는지 궁금하다.

가온: 서로의 아이디어에 대한 피드백을 빠르게 오고 가게 하면서 성장을 이룬 거 같습니다. 그래서 어떤 순간에는 저희가 마치 하나의 커다란 뇌가 되어서 각자의 역할을 하며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느낌을 받고는 합니다. 점점 팀워크가 좋아지고 서로의 피드백에 대해 이성적으로 판단하는 능력이 생긴 것 같아 굉장히 뿌듯하고 자랑스럽습니다.

주연: 곡 작업 중에서는 가사 작업에 많은 고민을 하고 애정을 많이 두는 편인데, 가사 작업 전 같이 모여 방향성을 정리하고 주제 선정과 스토리텔링을 하며 서로의 의견을 조율해요. 

Q.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은 피드백이 있다면?

정수: 타이틀곡 ‘Break the Brake’는 박진영 PD님께서 가사 “Keep the pedal to the metal” 부분 아이디어를 주셨어요. 덕분에 곡의 정체성과 퀄리티에 대한 고민들이 해결됐고, 더욱 색이 짙고 완성도 높은 타이틀곡이 탄생했다고 생각해요.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Q. 지금까지 발매한 앨범과 곡을 통해 고민과 변화를 거듭하는 이야기를 담아냈다. 멤버들 역시 데뷔 이래 많은 것을 느끼고 성장했을 것 같은데, 데뷔 초와 달리 지금은 어떤 부분에서 가장 많이 변화했다고 느끼는지 궁금하다.

가온: 서로를 향한 신뢰가 더욱 단단해진 것 같아 정말 든든합니다. 무작정 이해하고 노력하기보다 서로를 존중하고 기다려주는 것이 더욱 큰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주연: 곡을 만들면서 ‘가사와 멜로디를 어떻게 청자들에게 전달하는 것이 효과적일까’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곡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가장 큽니다.

Q. 엑디즈가 선보이고 싶은 음악과 메시지가 궁금하다. 

건일: 누군가의 스트레스를 풀어줄 수 있는 시원한 음악을 선보이고 싶어요. 또 진정성 있는 가사로 많은 분들이 공감대를 이끌어내고 싶어요.

정수: 저는 끝없는 도전을 하는 '인피니티 챌린저' 엑디즈의 음악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저희 엑디즈는 어느 하나에서 멈추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계속 해나가면서 듣는 분들의 귀를 즐겁게 하고 싶습니다.



Q. 지난 7월 공식 팬클럽 '빌런즈' 1기 창단을 기념하며 제1회 단독 팬미팅을 개최했다. 관객과 직접 마주하고 음악을 들려주는 '공연'을 직접 하며 새롭게 깨닫게 된 점이 있을까. 

건일: 데뷔 이후 공연을 하며 행복은 소중한 사람들과 나눌 때 비로소 진정한 가치가 있다는 걸 배웠어요. 열정적으로 합주하는 동료들과 저희 음악을 귀 기울여 들어주고 즐겨주는 팬들과 함께 있다는 것은 제가 살면서 느낄 수 있는 가장 큰 행복인 것 같습니다.

주연: 엑스디너리 히어로즈의 음악과 무대를 가장 잘 보여 드릴 수 있는 자리가 콘서트라고 생각하는데, 모든 무대가 콘서트 같다는 말은 저희의 음악과 퍼포먼스 모두 잘 전달이 됐다는 말이라 노력이 온전히 관객분들께 닿은 것 같아 기뻤습니다. 공연을 하면서 관객분들과의 소통, 호흡이 무대의 일부로 굉장히 중요하단 사실도 배우게 됐습니다.

Q. 새 앨범과 신곡 'Break the Brake' 활동을 통해 이루고 싶은 성과나 목표가 궁금하다. 혹은 향후 1년 안에 서고 싶은 꿈의 무대가 있다면?

건일: 저희도 꿈의 무대 KSPO DOME에서 콘서트를 개최하고 풀 밴드 사운드로 가득 채워내고 싶어요. 또 유명한 록 페스티벌에서도 저희의 강력한 무대들을 선보이고 싶습니다.

가온: 저는 어릴 적부터 꿈이었던 해외 투어를 다니며 전 세계에 계신 분들께 저희 음악으로 멋진 하루를 만들어 드리고 싶어요. 특히 이번 첫 월드 투어를 통해 그 꿈에 다가설 수 있게 되어 기뻐요. 많은 분들과 행복한 추억을 쌓고 싶습니다.

오드: 꿈은 크게 가지라는 말이 있듯 저는 미국 빌보드 ‘빌보드 200’ 차트 인을 하고 싶습니다. 정말 이게 현실로 올지는 모르겠지만 그날이 오는 날까지, 온 이후에도 언제나 열심히 앞으로 전진해 나갈 것입니다. 그 모든 순간들 잘 지켜봐 주시길 바라요!

주연: 다양한 축제에서 우리의 노래들이 울려 퍼질 수 있길 바라요. 개인적인 욕심으로는 밴드 5 Seconds Of Summer와 만나 함께 같은 무대에 서보고 싶고, 많은 밴드분들이 저희 노래를 커버하는 모습도 보고 싶어요.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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