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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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기 옥순, 영숙과 고소전…뭐라고 했길래? 내용보니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10.10 18:50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나는 솔로' 16기 옥순이 영숙을 법적 대응하는 이유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10일 16기 옥순은 자신의 채널을 통해 영숙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옥순은 "방송이 끝난 후 부터 하루가 멀다 하고 매일같이 같은 기수 영수분께서 방송으로 제 안 좋은 얘기를 하시더라"라며 "저는 저희 라방 녹방은 지금까지 보지도 않았다. 궁금하지도 보고 싶지도 않아서"라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방송이후 영숙님께서 라방으로 하루도 빠짐없이 제 얘기를 하시는 게 유튜브에 매일같이 올라온다 하더라"며 "본인 얘기만 하면 될 것을 왜 남이야기(그것도 좋지않은)하면서 하는 것인지 이해할 수가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 사람이 그랬다더라. 여자 출연자 한 분에게 '부자 만나려고 부자같이 행동한다'라고. 이얘기 다른 여자출연자 누구인지 찾아보고 전면 명예훼손 고소들어가겠다"고 했다. 



끝으로 "저 이상한 사람으로 몰아가는 거 초반 바로잡아야죠. 가만히 놔두면 방송에서와 같이 이상한 사람 되는 건 한순간이라는 거 나는 솔로 16기 프로를 본 시청자분들이시라면 다 아는 거니깐요. 대형 로펌으로 전면 명예훼손 들어가겠습니다"라고 강조했다. 해당 글에 16기 광수, 16기 정숙, 9기 옥순이 '좋아요'를 누르며 조용히 응원하는 모습을 보였다.

앞서 영숙은 방송 내에서 옥순을 오해하며 갈등을 겼었다. 이후 영숙은 사과문을 올리며 옥순에게 미안한 마음을 내비쳤지만, "옥순이 연락 수단을 차단해 공개적인 사과를 하게 됐다"고 밝히거나, 라이브 방송 등에서 옥순을 계속해서 언급했다.



16기 출연진들이 모인 라이브 방송에서 영숙은 옥순과의 불화설에 대해 "이야기하고 풀면 될 거라고 기대하고 왔는데 (옥순 언니가) 없어서 그 부분이 조금 아쉽다"고 했다.

옥순이 문제 삼은 건 최근 진행한 영숙의 개인 라이브 방송. 옥순은 "방송에서는 이미지를 생각하고 카메라 있는 것 신경 쓰니까. 난 카메라 신경 안쓴다"며 말문을 열었다.

'순자 님에게 명품 가방 들고 외제차 탔다고 안 좋게 말했냐'라는 네티즌의 물음에 "제가 왜 그걸 안 좋게 말하냐. 사람들한테도 '내가 인정하는 부자는 순자 하나다'라고 했다. 순자 님은 그런 걸로 티 내고 그런 스타일도 아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진짜 옥순 언니에게 자격지심 있냐'는 물음에는 "내가 왜 그 사람한테 자격지심이 있냐. 나는 내 아들도 있는데. 그리고 무슨 이상한 말이 흘러갈지 모르겠는데 제가 굳이 언급을 할 필요는 없는 것 같다. 궁금하면 그사람한테 물어봐라. 제가 어제도 말씀드렸는데 이 모든 게 카톡으로 남아있으니까"라고 밝혔다.



영숙은 "그 사람이(옥순이) 그랬대요. 우리 나온 출연진들 중에서 자기는 부자같이 보이고 싶고, 부자같이 얘기한다고. 그래야지 부자는 부자 여자를 만난다고"라며 "그래서 자기는 그렇게 보이고 싶다고 했다고 하더라. 무슨 말을 어떻게 했는지 모르겠지만 알아서 하셔라. 저랑은 상관 없는 사람이고"라고 이야기했다.

또 옥순과의 카카오톡 내용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그는 "저한테 예전에  '네가 힘들 때 네 아이랑 언제나 손을 내밀면 도와줄 수 있으니까 언제든 살다가 힘들 때 연락하라'고 카톡을 한 적이 있다. 요한이 아빠(시댁)이 더 능력이 있고, 요한이 할아버지가 굉장한 재력이 있는데 다 연락하고 지내는데 굳이 왜?"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리고 자기가 10만 원, 5만 원이라도 스스로 벌고 있는 게 아닌데 대체 뭘 도와주겠다는 거냐. 저는 그게 좀 '뭐지?'싶어서 나중에 답장을 해야겠다고 하고 놔둔 거지 씹은 게 아니다"라며 옥순을 저격했다. 이러한 영숙의 발언들로 인해 옥순은 법적 대응에 나선다.

옥순이 법적 대응을 예고했으나, 영숙은 아무렇지 않은 듯 네티즌의 사진을 공유하며 무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다. 추후 영숙이 입장을 새로 밝힐지,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마무리 될 지 관심이 모인다.

사진=16기 옥순, 영숙, ENA, SBS Plus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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