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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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 덕에 나이트서 아내 만나, 웨이터는 유재석"…사연에 웃음 (라디오쇼)[종합]

기사입력 2023.10.10 11:59 / 기사수정 2023.10.10 11:59



(엑스포츠뉴스 이효반 기자) 박명수가 한 청취자에게 감사 인사를 받았다.

10일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서는 박명수가 방송인 김태진과 함께 모발 모발(Mobile) 퀴즈쇼를 진행했다. 이날 2부 코너는 '3단계 고스톱 퀴즈'로, 오엑스, 삼지선다, 주관식 순대로 문제를 푼다. 맞출 때마다 고 스톱을 청취자가 직접 결정, 문제를 틀리면 앞 단계에서 받은 선물도 받지 못한다.

이날 퀴즈에 도전한 청취자는 1단계를 맞힌 뒤 박명수가 자신의 '생명의 은인'이라며 일화를 공개했다.



당시 청취자는 밖에서 친구와 구슬프게 소주를 마시고 있었다고.

"그때는 (박명수가) 유명하지 않았을 때 나이트 오라고 홍보하고 그러셨다"며 "그날 나이트 가서 와이프 만나고 결혼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너무너무 잘살고 있다며 박명수에게 재차 감사를 전했다.

나이트 안에서 아내를 소개해 준 웨이터는 이름이 유재석이었다고. 이에 박명수는 "웨이터 유재석이 (아내를) 소개 해주고 박명수가 추천했다"며 웃었다.

당시 박명수가 "야야 너네 둘이 먹고만 있지 말고 나이트나 가"라고 했다며 "(박명수가) 정말 유명하지 않을 때"였다고 강조했다. 박명수는 유명하지 않았다는 건 그만 말하라며 장난스레 발끈했다.

이어 청취자가 2단계로 넘어가지 않고 1단계 상품을 받아 가겠다고 하자, 박명수는 "그때 나이트 괜히 가라고 한 것 같다"며 "포장마차 가라고 했으면 싸움 났을 것"이라고 농담했다.

사진= KBS CoolFM

이효반 기자 khalf07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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