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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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경, 다이어트 강박 고백…"살쪄본 적 없는데 찔까봐" (짠한형)[종합]

기사입력 2023.10.09 23:50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모델 출신 홍진경이 살에 대한 강박을 고백했다.

9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여섯 번째 짠 홍진경 EP.07 30년간 쌓인 충격 고백 (feat. 충격의 쌍방 폭로!!!)'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게스트 홍진경과 술을 마시며 신동엽은 "너 안주를 왜 이렇게 안 먹냐"고 물었다. 홍진경은 "원래 안주를 안 먹는다. 살에 관해서 되게 강박관념이 있다. 살이 쪄본 적이 없는데 찔까 봐. 안주만이라도 먹지 말자"라고 고충을 털어놨다.

신동엽은 "나도 그렇다. 마지막 볶음밥과 된장밥 같은 게 있을 때 한두 숟가락만 먹고 참는다"라며 공감했다. 홍진경은 "오빠는 그래도 마지막 한두 숟가락을 먹지 않냐. 저는 안 먹는다. 그걸 참는다. 어떻게 그걸 먹으면서 살이 안 찌냐"라며 신동엽을 부러워했다.

이어 홍진경은 "사람들이 '기쁜 우리 토요일'로 데뷔한 줄 아는데 그 전에 '특종 TV연예'로 데뷔했다"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제2회 슈퍼모델 선발대회에서 베스트 포즈상을 받았던 홍진경은 "시간이 지나도 아무도 저를 안 찾았다. 우리 집에서는 '스타 났다' 이랬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초조해졌다. 다음 94년도가 되면 94년도 베스트 포즈상이 나온다. 나는 뒤로 밀리는 거다. 그 사람이 나오기 전에 나를 알려야 되는데 나를 알릴 방법이 없었다. 나를 찾는 곳도 없었고"라고 떠올렸다.

홍진경은 "그때 1, 2, 3등이 어디 출연한다는 거다. 나는 섭외가 안 됐는데 그냥 갔다. 난리가 났다. '다음에 와' 했지만 저는 다음이 없는 걸 알았다. '못 간다 저 오늘 나가야 된다' 진상짓을 한 거다. 아무도 나한테 질문을 안 했다. 대본에 없으니까. 그렇지만 나는 다 내가 대답했다. 나는 마지막 기회인 걸 알았다"라며 힘들었던 시절을 떠올렸다.

그렇게 혼자 고정 자리를 꿰찬 홍진경은 "경규 선배님이 그랬다더라. '쟤 하라고 쟤는 된다'고. 경규 선배님은 모르실 거다. 내가 얼마나 늘 경규 선배님 위해서 기도하고 감사드리는지"라며 이경규를 언급하며 고마움을 전했다.

사진=유튜브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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