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2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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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그 모바일' 윤상훈 감독 "메달 획득한 타 종목처럼 좋은 소식 들려드릴 것" [항저우 AG]

기사입력 2023.09.29 16:41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e스포츠 종목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대한민국 대표팀 윤상훈 감독이 메달 획득을 향한 의지를 드러냈다.

29일 한국e스포츠협회는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e스포츠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대표팀의 경기 결과를 전했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대한민국 대표팀은 윤상훈 감독이 지휘를 하고 있다. 그리고 '비니' 권순빈(덕산 이스포츠), '티지' 김동현(농심 레드포스), '스포르타' 김성현(농심 레드포스), '파비안' 박상철(디플러스 기아), '씨재' 최영재(오버시스템 투제트) 등 총 5명의 선수로 구성돼 있다.



9월 29일 10시에 진행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16강 그룹A 경기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은 종합 기록 00:47:00.277로 1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00:53:30.286의 태국이 2위, 00:58:22.344의 미얀마가 3위, 01:01:33.137의 필리핀이 4위에 올랐다.

그룹A에서 1위를 차지한 대한민국 팀은 9월 30일 10시에 열리는 준결승에 나설 예정이다.

경기 이후 윤상훈 감독은 오늘 16강 경기에 대해 "큰 실수나 문제가 발생하지 않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선수들의 컨디션도 문제없다"고 말했다.

준결승전에선 메달권에 속하는 팀들과 만나게 된 국가대표팀. 특히 차이니스 타이페이가 강력한 경쟁 상대이기에 이에 대한 그의 생각을 물어봤다.

윤상훈 감독은 "차이니스 타이페이, 홍콩, 중국이 메달 경쟁권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사실 스크림(연습 경기)을 가장 많이 해본 팀이 차이니스 타이페이다"라고 말했다. 이후 그는 "서로의 전략이 많이 파악된 상태라고 보고 있다"며 "내일 8강(준결승) 그룹 A에서 차이니즈 타이페이와 한국이 1, 2위 경쟁을 하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메달 획득을 향한 의지를 드러냈다.

윤감독은 "다른 종목에서 대한민국 대표팀 선수들이 메달을 획득하는 등 좋은 활약을 한 만큼 마지막 종목인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에서도 좋은 소식 들려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스트리트파이터5'에선 김관우 선수가 금메달, 'FC온라인' 곽준혁 선수가 동메달을 획득한 상태이며, 'LoL' 국대는 결승전에 진출해 은메달을 확보했다. 'LoL' 국대는 난적 중국을 직접 격파하고 결승전에 진출해 금메달 획득이 매우 유력한 상황이다. 이에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에서도 메달을 획득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경기는 한국 시각으로 9월 30일 오전 10시에 진행되는 8강 준결승 1경기, 10월 1일 오후 8시에 진행되는 결승전 등 총 두 경기가 국내 중계된다. 중계방송은 스포티비(SPOTV), 스포티비나우(SPOTV NOW), 아프리카TV를 통해 송출된다.

한편,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종목은 특별히 제작된 '아시안게임' 버전으로 경기가 진행되며, 스카이다이빙, 오프로드 레이싱, 사격 등 여러 현대 스포츠를 혼합해 게임 내에 구현했다. 경기는 미라마 맵에서 총 4개의 트랙으로 펼쳐진다.

한 팀당 4명씩 4개의 팀이 참가하며, 총 16명의 선수가 격돌한다. 경기는 시작점에서 출발해 차량 경주 구간, 체크포인트 사격 구간, 전력 질주 구간을 거쳐 결승점에 도착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사진 = 크래프톤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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