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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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스틴, 크루 부족→손가락 부상에도 보여준 리더의 품격 (스우파2)[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09.27 08:20



(엑스포츠뉴스 이효반 기자) 커스틴이 여러 역경 속에서도 리더의 품격을 보여줬다.

26일 방송된 '스트릿 우먼 파이터2'(이하 '스우파2')에는 메가 크루 미션을 준비하는 7크루의 모습이 공개됐다.

메가 크루 미션은 야외, 구조물, 혼성 3개의 콘셉트로 나뉘어 진행한다. 콘셉트별 가장 콘셉트를 잘 활용한 크루에게 100점의 가산점이 주어진다.



야외 콘셉트를 선택한 잼 리퍼블릭은 뉴질랜드를 촬영 장소로 정했다. '피하 비치'를 촬영 장소로 정한 잼 리퍼블릭은 현장을 방문했으나 모래 폭풍에 바람이 심각하게 불고 있었다. 촬영 당시 뉴질랜드는 겨울이었고, 환경 요인으로 인해 잼 리퍼블릭은 촬영 장소를 바꿔야 했다.

잼 리퍼블릭은 한데 모여 대안을 논의했고, 라트리스가 "(뉴질랜드가) 럭비 잘하잖아"라며 아이디어를 냈다. 이들은 게임을 테마로 설정하여 탄탄한 스토리 라인을 구성했다.

원만히 위기를 넘어가는 듯 보였으나 잼 리퍼블릭의 최대 문제는 인원 모집이었다. 당시 뉴질랜드에는 같은 시기 다른 대회가 있어 크루를 모으는 게 가장 어려웠다고. 이들은 각자의 SNS에도 글을 올려 크루를 모집했으나 메가 크루 최소 인원인 30명을 채우지 못했다.



26명의 인원으로 촬영을 지도하던 커스틴은 안무 중 넘어져 손가락 부상을 입었다. 커스틴은 "(넘어지면서) 엄지손가락으로 바닥을 잘못 짚었다"고 설명했다.

링은 "커스틴 반대편에 있어서 춤추는 걸 볼 수 있었다"며 "카메라가 커스틴을 찍고 있지 않았는데도 커스틴이 정말 열심히 추고 있었다, 심지어 넘어지기 전보다 더 강렬하게"라며 커스틴을 칭찬했다.

엠마의 디렉팅을 지켜본 커스틴은 인터뷰에서 "엠마를 아주 어렸을 때부터 오랫동안 알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 다 커서 강한 여성이 되어서 (엠마가) 다른 여성을 리드하는 사람이 된 게 정말 의미가 크다"며 "엠바와 크루의 모두를 위해 저의 모든 것을 다하고 싶었다"고 견해를 밝혔다.

이어 커스틴은 "이런 게 자매애? 크루애? 그런 건가 봐요, 그때 감정이 어떻든 최선을 다하게 돼요"라고 진심을 전했다.



커스틴의 진심이 담긴 잼 리퍼블릭의 무대는 극찬받았다. 커스틴의 파이트 저지 점수는 382점으로 상대 팀 리더인 미나명의 356점보다 크게 앞섰다.

엠마와 라트리스의 점수 공개 전 강다니엘은 "잼 리퍼블릭은 메가 크루 미션 룰 중 하나인 최소인원 30명 이상이라는 룰을 지키지 못했다"며 "그렇기 때문에 리더이자 총괄 디렉터인 커스틴 님에게 100점 감점의 페널티가 주어지게 된다"고 안내했다.

결국 커스틴의 점수는 282점이 되었고, 잼 리퍼블릭의 파이트 저지 총점은 1,017점이 됐다. 페널티를 받지 않았다면 총점 1,076점의 딥앤댑에 우세해 크루들에게서 안타까움을 샀다.

그러나 야외 콘셉트 가산점을 잼 리퍼블릭이 가져가며 페널티를 완화했다.

사진= Mnet

이효반 기자 khalf07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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