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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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훈 감독-티지-스포르타'…농심레드포스, '배그 모바일' e스포츠 국대 다수 배출 [항저우 AG]

기사입력 2023.09.26 18:51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팀 단위 e스포츠 국가대표팀의 구성을 보면 같은 팀 소속이 많은 경우도 볼 수 있다.

최근 진행된 '배틀그라운드' 국제대회 'PNC2023' 국대에는 다나와이스포츠 선수가 3명(서울, 이노닉스, 로키)이 포함됐고, '항저우 아시안게임' e스포츠 종목 'LoL' 국대에는 T1 선수가 3명(제우스, 페이커, 케리아) 포함됐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e스포츠 종목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경우엔 농심레드포스가 이에 해당한다.

28일부터 공식 중계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e스포츠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종목 국가대표단에는 농심레드포스 소속이 다수 속해 있다.

농심레드포스는 식품 브랜드 농심이 젊은 세대와의 소통을 위해 창단한 e스포츠 팀으로 '리그오브레전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발로란트' 팀을 운영 중이다.

농심레드포스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팀은 지난해 말 창단한 이후 2023년 'PMPS'(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오픈 챌린지) 시즌 2를 우승하는 등 빠르게 성장하며 주목받고 있다.

이번에 선발된 농심레드포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스포르타' 김성현(이하 스포르타)과 '티지' 김동현(이하 티지) 선수는 팀의 핵심 멤버로 활약하며 올해 진행된 'PMPS' 시즌2 우승 포함 국내외 여러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들이다. 이에 국가대표팀 선발 평가전을 거쳐 대표팀으로 선발됐다.

농심레드포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팀의 윤상훈 감독 또한 국내 정규시즌 우승 4회를 차지한 명장으로, 이번 '항저우 아시안 게임'의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선발됐다. 이에 대회 기간 동안 대표팀의 지휘봉을 맡는다.

이번 '아시안 게임'에서 진행되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배틀로얄' 방식이 아닌 '스카이다이빙', '오프로드 레이싱', '슈팅' 등 4명이 한 팀이 되어 각 종목의 성적을 겨루는 특별 버전으로 진행된다.

트라이애슬론과 비슷한 방식으로 진행되는 경기의 특성상 움직이는 목표를 맞춰야 하는 슈팅 포지션이 가장 중요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그리고 농심 레드포스의 두 선수는 국내 및 글로벌 대회에서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 포지션을 담당하게 될 예정이다. 

'아시안게임' 출전 소감에 대해 스포르타 선수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아시안 게임'에서 처음 정식 종목으로 진행되는 '항저우 대회'에 대한민국을 대표해 출전하게 돼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시아 전역의 프로 선수들이 모여 자신을 증명하는 자리이니만큼 이스포츠 강국 대한민국의 저력을 입증하고 개인적인 목표인 금메달을 획득하기 위하여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티지 선수는 "아시안 게임을 위한 게임 버전에 적응하기 위해 대표팀 동료들, 감독님과 함께 준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국내외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팬들과 항상 응원해주시는 농심 레드포스 팬분들이 만족할 수 있는 플레이와 성적을 거두기 위하여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대표팀을 지휘하는 농심 레드포스의 윤상훈 감독은 "리그에서 손꼽히는 실력을 자랑하는 최고의 선수들이 모인 만큼, 이번 '아시안 게임'에서 꼭 금메달을 획득해 대한민국 팀의 저력을 입증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농심레드포스 선수단 포함 비니(권순빈, 덕산이스포츠), 파비안(박상철, 디플러스기아), 씨재(최영재, 오버시스템ZZ) 등 국내 최정상급 기량의 선수들이 참가해 메달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종목은 다가오는 28일부터 예선전이 중계된다. 27일에는 'RDAG' 미참가국(일본, 몰디브, 몽골) 대상 조편성 경기가 비공개 진행된다.

사진 = 농심레드포스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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