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09:39
게임

'강호' 태국에 덜미 잡힌 韓... 곽준혁, 패자조 결승行 [항저우 AG]

기사입력 2023.09.26 00:06


(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강호' 태국에 한국 대표 선수들이 크게 무너졌다. 박기영에 이어 곽준혁까지 패배하면서, 곽준혁은 다시 한번 패자조 결승에서 금-은메달권 진입을 놓고 대결하게 됐다.

곽준혁은 25일 오후 중국 항저우 e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FC 온라인' 승자조 결승에서 태국 대표 송사이사쿨 티뎃을 만나 1-2로 패배했다. 이번 패배로 패자조 결승으로 향한 곽준혁은 같은 태국 대표인 파타나 삭 바라난을 상대로 다시 한번 결승 진출을 놓고 대결하게 됐다.

곽준혁은 토너먼트부터 연달아 승리를 거두면서 '우승 후보'로서의 입지를 공고히했다. 하지만 승자조 결승 매치는 다소 달랐다. 1세트 무난하게 승리를 거둔 곽준혁은 2세트부터 '난적' 송사이사쿨 티뎃의 전략에 고전했다. 2세트 승기를 잡은 상태에서 무려 3골을 헌납하면서 승부는 마지막 3세트로 향했다.

흐름을 내준 탓일까. 곽준혁은 3세트에서 좀처럼 분위기를 찾지 못했다. 선제골을 허용한 이후, 송사이사쿨 티뎃의 수비 전략을 공략하지 못한 곽준혁은 결국 1-2로 무릎을 꿇고 패자조 결승으로 향하게 됐다.

동메달을 확보한 곽준혁이지만 '우승 후보'다운 성적을 내려면 27일 호성적이 반드시 필요하다. 곽준혁은 패자조 결승에서 태국 대표 파타나 삭 바라난을 상대로 승리하게 된다면, 송사이사쿨 티뎃과의 '리턴 매치'를 통해 금메달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한편 곽준혁과 함께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나선 박기영은 패자조에서 분전했으나, 패자조 7라운드에서 태국 선수 파타나 삭 바라난에게 0-2로 패배하면서 일정을 마무리하게 됐다. 박기영의 최종 순위는 4위로 정해졌으며, 'FC 온라인'의 메달은 곽준혁, 송사이사쿨 티뎃, 파타나 삭 바라난이 색을 결정할 예정이다.

사진=KeSPA 제공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