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5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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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성 사진 뛰어넘고파" 케플러, 천문학자 내세운 자신감…대중성 노리는 '갈릴레오' [종합]

기사입력 2023.09.25 17:25 / 기사수정 2023.09.25 17:25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그룹 케플러(Kep1er)가 이탈리아 천문학자 갈릴레오 갈릴레이(Galileo Galilei)를 전면에 내세운 신곡으로 대중성까지 정조준한다. 

케플러(최유진, 샤오팅, 마시로, 김채현, 김다연, 히카루, 휴닝바히에, 서영은, 강예서)는 25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미니 5집 '매직 아워(Magic Hour)' 언론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새 앨범 타이틀곡 '갈릴레오(Galileo)'는 사랑에 빠진 소녀가 운명적으로 발견한 상대방과 그 속에서 사랑이라는 감정을 관찰하고 정의하는 과정을 케플러만의 매력으로 재치 있고 귀엽게 표현한 곡. 

이번 앨범에는 '갈릴레오'를 비롯해 '더 도어(The Door)', '러브 온 락(Love on Lock)', '트로피컬 라이트(Tropical Light)', '테이프(TAPE)' 등 5곡이 수록됐다. 특히 신보에는 케플러가 데뷔 이후 처음으로 시도하는 유닛곡이 담겨 폭넓어진 스펙트럼을 기대케 했다. 

'트로피컬 라이트'에는 최유진, 샤오팅, 서영은, 강예서가, '테이프'에는 마시로, 김채현, 김다연, 히카루, 휴닝바히에가 참여한 가운데, 마시로는 "케플러 9명의 매력을 유닛곡으로 보여드리고 싶었다. '트로피컬 라이트'에서는 청량하고 발랄한 매력을, '테이프'에서는 그루비하고 힙한 매력을 볼 수 있다. 처음하는 작업인데 즐겁게 녹음했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특히 케플러는 포털 사이트에 그룹명을 검색했을 때 "행성 사진을 뛰어넘겠다"라는 귀여운 포부를 남기기도 했다. 케플러라는 그룹명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번 신곡에서도 우주와 관련된 키워드가 다수 등장한다. 곡명부터 천문학자 갈릴레오 갈릴레이의 이름을 직접적으로 차용했다.

이와 관련 김채현은 "우주와 관련된 이론들을 귀엽고 재치있게 표현하고 싶었고 '온 세상이 사랑을 중심으로 돌고 있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5개월 만에 대중 앞에 선 케플러는 신보를 통해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고 싶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김채현은 "지난 앨범보다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고 어떻게 하면 대중들이 '케플러에 대해서 물음표를 가질 수 있을까?' 고민 많이 했다. 개개인마다 작사와 보컬 수업을 받는 등 깊이를 더했으니 기대 많이 해달라"고 귀띔했다. 

샤오팅은 "음악방송 1위를 하고 싶고 음원차트에서도 우리의 이름을 찾아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그런가 하면 케플러는 전매특허 '칼각' 퍼포먼스로 쟁쟁한 4세대 걸그룹 속에서도 존재감을 떨치고 있다. 이들의 퍼포먼스 정확도는 평균 약 3.6% 오차율을 자랑한다. 즉, 약 96% 이상의 자세가 일치하는 것.

케플러가 '퍼포먼스 퀸'으로 거듭날 수 있었던 비결에 대해 김다연은 모니터링을 꼽으며 "단톡방에 제일 많이 올라오는 게 저희 안무 연습 영상이다. 서로 피드백을 해주기도 하고 잘한점은 칭찬해준다"고 이야기했다. 

'갈릴레오'에서는 케플러의 특징인 칼군무는 물론 9인9색 매력까지 엿볼 수 있다고 해 기대를 모았다. 휴닝바히에는 "이전 곡들은 리듬이 빨라서 멤버 개개인의 개성이나 매력이 빨리 지나간 것 같았다. 이번 곡에서는 각자의 표정이나 제스처 등 볼 수 있는 게 많아서 마음에 든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한편, 케플러의 타이틀곡 '갈릴레오'를 포함한 미니 5집 '매직 아워'는 오늘(25일) 오후 6시부터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사진=고아라 기자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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