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8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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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송지효, '태도논란' 종결...악귀 이은 송좀비 활약 [종합]

기사입력 2023.09.24 19:10 / 기사수정 2023.09.24 20:03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런닝맨'에서 태도 논란을 일으켰던 송지효가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24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게스트로 배우 강하늘과 정소민이 출연한 가운데, 불의의 사고로 동반 기억상실증에 걸린 9인의 남녀가 자신의 사랑을 찾아야 하는 커플 레이스로 꾸며졌다. 



이날 강하늘과 정소민이 등장하자 '런닝맨' 멤버들은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미 '런닝맨' 출연 경험이 있는 두 사람은 앞선 방송들에게 예능감을 제대로 뽐낸 바 있기에 멤버들의 기대감을 자극했다. 

하지만 강하늘은 양세찬과 인사를 할 때 "처음뵙겠습니다"라고 첫만남인 것처럼 인사를 했다고. 양세찬의 말에 당황한 강하늘은 핑계를 댔지만, 이 모습을 지켜보던 송지효가 갑자기 혼자 빵 터져 배꼽을 잡고 박장대소했다. 

혼자만 웃고 있는 송지효의 모습에 다른 '런닝맨' 멤버들은 어리둥절한 모습을 보였고, 멤버들은 "웃는 포인트가 혼자 좀 다르다. 지금 어디가 웃긴 포인트냐. 지효가 좀 이상해졌다"면서 놀렸다. 이에 송지효는 "나랑 똑같은 것 같다"면서 자신과 닮아있는 강하늘의 허당미 가득한 모습에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그리고 송지효는 게임에서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날 제작진은 첫 번째 게임으로 밀가루를 이용한 참참참 게임을 제안했다. 기존 뿅망치로 때리는 대신 밀가루가 잔뜩 묻어있는 쿠션으로 대체한 것. 

'런닝맨' 멤버들은 여자라고 절대 봐주지 않고 풀스윙으로 진지하게 게임에 임했다. 특히 전소민은 하하와의 대결에서 하하를 한 대도 때리지 못하고 밀가루 범벅이 될때까지 맞기만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송지효는 양세찬과 대결하게 됐다. 양세찬 역시 봐주는 것없이 사정없이 쿠션으로 가격했다. 송지효는 한대, 한대 맞을 때마다 살벌한 표정으로 변했고, 양세찬은 그런 송지효의 리얼한 표정을 보며 웃음을 참지 못했다. 제작진은 '송좀비'라는 자막으로 웃음을 줬다. 

'런닝맨'에서 병풍으로 불리며 태도 논란을 일으켰던 송지효는 최근 방송부터 확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다. 앞선 방송에서 송지효는 정체를 알 수 없는 물건을 눈을 가린 채 만져보는 게임을 진행하던 중 괴성을 지르거나 혼잣말을 하는 등의 모습으로 "악귀 씐 것 아니냐"는 말까지 들으며 존재감을 드러냈던 바. 이날에도 송지효는 다른 멤버들보다 적극적인 게임 태도로 눈길을 끌었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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