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2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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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나 키우기', 장기흥행 초읽기... 구글 매출 상위권 열흘째 유지 [엑's 초점]

기사입력 2023.09.21 17:38


(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넷마블의 대표 IP(지식재산권)를 기반으로 한 방치형 RPG '세븐나이츠 키우기'가 출시 이후 이용자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받으면서 장기흥행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지난 11일 구글 매출 2위에 등극한 '세븐나이츠 키우기'는 열흘째 상위권을 유지하면서 넷마블의 매출 원동력이 되고 있다.

21일 모바일 인덱스에 따르면 '세븐나이츠 키우기'는 구글 플레이 매출 3위에 올라섰다. 지난 11일 구글 매출 2위에 등극했던 '세븐나이츠 키우기'는 소폭 순위 하락이 있었으나, 여전히 '나이트 크로우' '리니지W' '오딘' 등 대형 MMORPG를 넘어선 기록을 쓰고 있다.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5위에 랭크됐다.

'세븐나이츠 키우기'는 지난 2014년 출시해 글로벌 6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넷마블의 대표 IP '세븐나이츠'를 기반으로 개발된 방치형 RPG다. 이용자는 원작의 숨겨진 이야기로 확장된 세계관을 경험할 수 있으며, 귀여운 SD 캐릭터로 재탄생한 '세븐나이츠'의 영웅들을 수집하고 육성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세븐나이츠 키우기'의 강점은 단연 대중성이다. '저용량' '저사양' '쉬운 게임성'을 내세운 '세븐나이츠 키우기'는 방치형 RPG의 특징 및 재미를 '세븐나이츠' IP에 잘 녹여냈다. 다소 생소한 장르인 방치형 RPG로 한국 게이머들을 홀린 '세븐나이츠 키우기'는 인상적인 성적으로 업계의 주목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스타트를 잘 끊은 '세븐나이츠 키우기'는 21일 출시 후 첫 업데이트로 매출 견고화에 돌입했다. 보통 게임 신작들은 '출시 효과'로 초반을 잘 보낸 이후, 첫 업데이트로 기존 이용자 유지, 신규 유저 유입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나선다. 넷마블도 다양한 콘텐츠, 이벤트 마련으로 '세븐나이츠 키우기'의 안정적인 매출을 노리고 있다.


콘텐츠 측면에서는 신규 영웅과 경쟁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 신규 레전드 등급 영웅 '카구라'는 원거리형으로, 결투장에서 근거리형 영웅을 상대로 유용한 활용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있다. 이외에도 넷마블은 에픽 영웅 1종(캐티), 유니크 영웅 3종(진, 데이티, 리나)과 엑스트라 영웅 3종(검객 푸키, 와키의 망령, 닌자 코코)을 추가했다. 신규 지역 '달빛의 섬'도 입데이트됐다.

성장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도 마련됐다. '혼돈의 유적 이벤트’는 보스에게 가한 누적 피해량에 따라 순위가 매겨지는 기록 경쟁 콘텐츠다. 1000스테이지 개방 시 참여 가능하며, 하루 1회 입장이 가능하다.

‘혼돈의 유적’을 클리어한 이용자는 ‘혼돈의 유적 상자’를 획득할 수 있으며 상자에는 ‘네잎 클로버’, ‘금화’, ‘영웅 경험치’ 등의 보상이 들어 있다. ‘네잎 클로버’는 ‘행운 돌림판’ 이용 시 필요한 재화로 이용자들은 이를 통해 ‘영웅 소환권’, ‘펫 소환권’, ‘물약’, ‘골드’, ‘요리 상자’ 등의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영웅 획득을 돕는 콘텐츠도 마련돼 있다. '픽업 소환 이벤트’로는 ‘카구라’, ‘레이첼’, ‘루크레치아’ 등의 영웅 픽업 이벤트와 펫 ‘제브’ 픽업 이벤트가 진행된다. ‘월광수호단 카니발 이벤트’를 통해서는 레전드 영웅 ‘오를리’를 비롯한 다양한 보상 획득이 가능하다.

'세븐나이츠 키우기'가 지속적인 흥행을 기록하고 있는 만큼 넷마블의 매출 반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삼성증권 오동환 연구원은 "'신의 탑' '신석기시대' '세븐나이츠 키우기' 매출이 추가되면서 3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10.8%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 영업 적자는 2분기 372억 원에서 118억 원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긍정적인 의견을 냈다.

사진=넷마블 제공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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