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4 0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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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겜' 현실판, 상금 5억" 나영석 벌고 정종연 쓴다, '데블스 플랜' 어떨까 [종합]

기사입력 2023.09.18 12:29 / 기사수정 2023.09.18 12:40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더 지니어스' 정종연 PD의 서바이벌 프로그램 '데블스 플랜'이 베일을 벗는다.

18일 오전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에서 넷플릭스 예능 '데블스 플랜'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하석진, 조연우, 이혜성, 이시원, 서동주, 박경림, 김동재, 기욤, 궤도, 곽준빈, 정종연 PD가 참석했다.

'데블스 플랜'은 변호사, 의사, 과학 유튜버, 프로 게이머, 배우 등 다양한 직업군의 12인의 플레이어가 7일간 합숙하며 최고의 브레인을 가리는 두뇌 서바이벌 게임 예능.

'더 지니어스', '대탈출', '여고추리반' 등 신선한 설정과 탄탄한 세계관으로 두터운 팬덤을 보유하고 있는 정종연 PD가 넷플릭스와 만나 선보이는 두뇌 서바이벌 예능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12인의 플레이어 섭외에 대해 "아무도 이런 경쟁 서바이벌 상황을 겪어보지 않은 사람들로 해야 한다는 생각이 있었다"라고 밝혔다.

스튜디오에 대해서는 '게임동'과 '생활동'으로 나뉜다고 설명했다.

정PD는 "600평짜리 스튜디오에 바닥부터 새로 지었다. 집처럼 내부성이 있다고 할 수 있다고 할 수는 없지만 '생활동'에서는 편안하게 (있을 수 있게) 만들었다. 거주 여건이 안 좋아서 아프거나 집중이 안된다는 변명을 할 수 없게 준비를 했다"고 말했다.

'게임동'에 대해서는 "게임에 제일 적절하게 만들었다. 두달 반 정도 걸린 것 같다"고 밝혔다.



하석진은 "한 번도 이런 경쟁 프로그램을 경험하지 않은 데다가 어느 순간 경쟁에서 멀어져있었다. 그런데 경쟁을 오랜만에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됐던 것 같다. 두려움도 있었지만 설렘이 더 컸다"며 참여 소감을 전했다.

곽준빈은 "PD님의 광팬이어서 '지니어스'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3번 돌려봤다. 라이브 채팅에서도 하고 싶다는 참여 의사를 밝혔었다. 탄자니아서 돌아오자마자 미팅이 잡혀서 '드디어 정종연 PD님의 작품에 나올 수 있구나' 싶었다"며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박경림은 "늘 진행을 하다가 함께 합숙을 하면서 게임을 한다는데 안 할 이유가 없었다. 즐거울 것 같았다"며 "여러명과 합숙한다고 하는데, 그 시기가 명절 연휴였다. 그래서 정말 너무 좋다. '혹시 날짜가 바뀌는 건 아니겟지' 조마조마 했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혜성은 "전형적인 INFP다. 감수성이 풍부하고 멘탈이 좀 약하다. 처음에 출연 의사를 물어보셨을 때  다들 재밌겠다, 흥분된다고 하셨는데 저는 불안함이 컸던 것 같다. 개인적으로 성격적인 특성들을 변화시키고 싶고 두렵지만 도전해 보고 싶었다. 인프피의 도전"이라고 말했다.

프로게이머 기욤은 "게임 예능 제안 왔을 때 기분이 좋았다. 자신감 있게 열심히 하고 싶었다. 정말 열심히 해서 옛날의 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지는…"이라고 말해 기대감을 끌어 올렸다.

최대 5억 원의 상금을 차지하기 위해 경쟁을 펼치는 '데블스 플랜'. 정 PD는 tvN 재직 시절 '대탈출' 등 큰 스케일의 자본이 들어가는 프로그램들을 제작했고, "나영석 PD가 돈 벌어 정종연 PD가 쓴다"는 말이 언급되곤 했다.



이에 정PD는 "스케일보다는 내실화했달까. 돈을 출연자들이 몰입할 수 있는 환경에 투자를 했다. 근데 자꾸 돈 얘기가 자극적으로 왔다 갔다 하는데 다 필요한데 썼다. '허영을 부렸다','금박지를 붙였다' 그런진 않았다"라고 해명 아닌 해명을 해 웃음을 안겼다.

관전포인트에 대해 곽준빈은 "'오징어게임'으로 서바이벌 작품이 사랑 받았는데 '데블스 플랜'으로 우리나라 두뇌싸움이 최고라는 걸 보여주고 싶다". '오징어게임'의 현실 버전이다"라며 열정을 드러냈다.

일주일 간의 합숙 기간 동안 진행되는 12인의 플레이어들의 두뇌 서바이벌 예능 '데블스 플랜'은 오는 26일 공개된다.

사진=고아라 기자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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