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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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영옥, 이혼 후 여전히 홀로 지내…"외로움을 몰라" (마이웨이)

기사입력 2023.09.17 20:24 / 기사수정 2023.09.17 20:24



(엑스포츠뉴스 신현지 기자) 지영옥이 이혼 후 30년 동안 혼자 살고 있다고 밝혔다.

17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쓰리랑 부부 '지씨 아줌마' 개그우먼 지영옥이 출연했다.

이날 지영옥은 "저는 아줌마 역, 할머니 역 못생긴 역할만 맡았다. 20대부터 그런 역만 맡았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지영옥은 "저는 정말 그 역할에 열심히 했다"라고 말하며, 역할을 위해 노메이크업은 기본이며 의상과 소품까지 모든 걸 노력했다고 밝혔다.



지영옥은 "안 감은 파마머리에 이상한 핀을 집고, 기미를 다 그렸다. 그 어린 나이에 '지씨 아줌마' 역할을 상상하며 만든 거다"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또한 20대의 지영옥은 다른 배우는 예쁜 역할을 하는 반면, 자신만 못생긴 역을 하고 있다는 사실이 서러워 울기도 했다고.

더불어 지영옥은 20대 결혼 이후, 30대 이혼을 하게 되면서 외로움을 극복했다고 이야기했다.

지영옥은 "그때 당시에는 젊었기 때문에 외로움 자체를 몰랐다. 나이 들어가면서 (외로움을) 느낀 것뿐이지, 젊었을 때는 훌훌 털고 열심히 살자 생각했다"라며 이혼의 아픔을 이겨낼 수 있었음을 밝혔다.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신현지 기자 hyunji110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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