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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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완 친구입니다"…광희, 정해인 찾아가 '공개 사과'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09.17 07:30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광희가 정해인에게 공개 사과를 남겨 화제다.

광희는 16일 정해인의 계정을 찾아가 댓글을 남겼다. 

광희는 먼저 "정해인님 안녕하세요. 시완이 친구 방송인 광희입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라고 인사를 남긴 뒤 이날 업로드된 유튜브 '핑계고'의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다름이 아니고 오늘 핑계고에서 시완이와 정해인님 여행 이야기를 하던 중 저도 흥분한 나머지 시완이가 '정해인이랑 여행 다녀왔다'며 한 번도 본 적없는 정해인님께 '정해인'이라 해서 영상을 보는 내내 님을 붙여 말하지 못한 것에 마음이 쓰여 이렇게 댓글로 인사와 마음을 전합니다"라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그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라는 인사를 남겨 눈길을 끌었다. 

여기에 정해인은 "안녕하세요. 안 그래도 같은 동갑이라 시완이한테 얘기 많이 들었어요. 시완이랑 시간 맞춰서 같이 봐요"라고 답글을 남겨 훈훈함을 안겼다.



앞서 이날 뜬뜬 유튜브 채널에는 '단짝은 핑계고'라는 제목으로 그룹 제국의 아이들로 함께 활동했던 임시완과 광희가 게스트로 출연한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유재석과 지석진은 "둘이 단짝은 맞냐"며 여행을 간다고 하면 같이 갈 친구인지 물었다. 이에 광희는 "얘 얼마 전에 정해인이랑 갔다 왔다. 미친 거 아니냐 어떻게 또 같이 가자고 글을 올리냐"며 정해인과 여행을 다녀온 뒤 글을 올리며 우정을 과시한 임시완을 저격하며 흥분한 모습을 보였다.

광희는 흥분해 폭풍 수다를 떨면서 정해인을 언급한 것에 사과한 것. 친분이 없는 정해인에게 먼저 다가가 잘못을 밝히고, 사과하는 광희의 모습이 시선을 끌었다. 

이날 핑계고에서도 광희는 "이런 사진을 준비하냐"며 제작진에 버럭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지석진은 "얘 악한 애가 아니더라. 막 쏘아붙이고 나서 뒤에서 '죄송합니다'한다"고 했고, 유재석도 "제작진한테도 그럴 거다. '아까 농담인 거 아시죠'할 것"이라고 광희의 예능 스타일에 대해 이야기한 바 있어 이러한 광희의 여린 모습이 더욱 이목을 모았다.

한편, 광희의 사과 댓글에 많은 누리꾼들은 "참 착하다", "신경 쓰여서 댓글 달았나 보다", "광희 생각이 많은 타입인가 봐", "셋이 여행 가세요", "착하고 귀엽다", "볼수록 괜찮은 사람" 등의 반응을 보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유튜브 뜬뜬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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