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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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우, 손성윤 의심 "이상보랑 무슨 일 꾸몄냐" (우아한 제국)[종합]

기사입력 2023.09.15 20:34 / 기사수정 2023.09.15 20:34

김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나연 기자) '우아한 제국' 한지완이 김진우와 손성윤의 사이를 이간질했다.

15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우아한 제국'에서는 장기윤(김진우 분)과 재클린 테일러(손성윤)를 자극하는 서희재(한지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서희재는 장기윤과 재클린의 사이를 이간질하며 "이제 너희 둘은 계속 서로를 할퀴고 물어뜯게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나승필(이상보)은 서희재를 만나 "재클린 앞에서 장기윤 자존심을 제대로 긁었다. 다음은 어떻게 할 거냐"고 물었다.

이에 서희재는 "재클린이 장기윤을 의심하게 만들었으니 이제 장기윤이 재클린을 의심하게 만들어야 한다. 재클린은 장기윤에게 버림받을 것"이라고 답했다.

나승필은 "재클린이 버림받고 정신을 차렸으면 좋겠다"고 속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나 서희재는 "난 버려진 재클린에게는 관심이 없다. 내 목표는 장기윤이다. 그놈이 가진 모든 걸 뺏고 처참하게 무너지게 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내 복수에 자비는 없다"고 독하게 마음을 먹은 모습을 보였다.



정우혁(강율)은 서희재가 신주경임을 눈치채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나승필이 "우혁이는 누구보다 빨리 당신이 신주경이라는 사실을 눈치챌 거다"라고 말하자 서희재는 "복수를 빨리 끝내야겠다. 우혁이가 눈치채기 전에"라고 다짐했다.

서희재는 나승필에게 "재클린에게 연락해서 같이 있는 시간을 만들어라. 난 장기윤을 부르겠다"며 "내가 이 복수에 성공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뭔지 아냐. 나는 장기윤을 아는데 장기윤은 내가 신주경인지 모른다. 나는 적을 아는데 적은 나를 모른다"라고 말했다.

나승필은 재클린에게 오늘 밤 장기윤과 서희재가 만나는 것 같다고 전했다.

서희재도 장기윤에게 "재클린을 믿냐. 어리석고 가엾다. 말할까 말까 고민했는데 기윤 씨 등에 칼을 꽂을 준비를 하는 재클린인데 기윤 씨는 어리석게도 재클린을 믿는다니"라며 "우연히 나승필 대표와 재클린이 통화하는 것을 들었다. 오늘 중요한 것을 전해준다고 만나자는 것 같다"고 말했다.



장기윤과 재클린은 각자 있는 장소를 숨긴 채 서로를 떠봤다. 

재클린은 장기윤에게 갤러리에 있다고 말했지만 장기윤은 재클린과 나승필이 함께 있는 것을 목격했고 "여기가 갤러리냐. 두 사람 서로 뭘 주고받았냐. 내 서재에 도둑고양이처럼 들어와서 뭘 뺴냈냐. 그동안 날 속이면서 나승필과 무슨 일을 꾸몄냐"라고 물었다.

이에 재클린은 "무슨 소리냐. 나는 당신이 여기서 서희재랑 만난다고 해서 기다리고 있던 것 뿐이다"라고 해명했다.

그러자 장기윤은 "재클린 넌 정말 구제 불능"이라며 자리를 떠났고 재클린은 그를 붙잡았다. 장기윤은 "내 몸에 그 더러운 손 대지마"라고 싸늘하게 말했다.

장기윤은 "재클린. 네가 나승필과 한 패라는게 분하지만 오히려 네 돈을 가로챌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속삭였다.

그때 서희재는 장기윤에게 "술친구가 필요할 것 같다"며 다가가 함께 술을 마셨다. 

서희재는 장기윤에게 "내가 있으니 힘내라"라고 위로했고 장기윤은 "당신이 아니었다면 난 더 가련하고 어리석은 놈으로 살 뻔했다"며 스스로를 탓했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김나연 기자 letter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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