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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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 ♥이혜원에 두 번째 청혼 "죽을 때까지 함께 있어줘" (손둥 동굴)[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09.15 07:0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전 축구 선수 안정환이 미스코리아 출신 아내 이혜원을 향한 애정을 과시했다.

14일 방송된 tvN '삼백만 년 전 야생 탐험 : 손둥 동굴'(이하 '손둥 동굴')에서는 안정환이 이혜원에게 영상 편지로 마음을 전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대원들은 가장 보고 싶은 스폿으로 웨딩케이크를 꼽았고, 안정환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웨딩 케이크에 올라가서 꼭 사진을 찍고 싶었기 때문에 잠을 설쳤던 것 같다"라며 털어놨다.



이후 대원들은 웨딩케이크를 발견했고, 자연 보호를 위해 한 사람씩 인증 숏을 찍어야 했다. 추성훈은 가장 먼저 스폿에 올랐고, "여기 오면 장난 아니다. 오면 안다. 천국에 있는 느낌. 몸에 있는 나쁜 뭔가 다 없어지는 것 같다"라며 밝혔다.

김동준은 "사실 (웨딩케이크를) 사진으로는 봤었다. 사진이 만 분의 일 삼만 분의 일도 못 담는 거 같다"라며 감탄했다. 더 나아가 김동준은 "언젠가 프러포즈를 하게 된다면 제가 이렇게 하고 있고 합성하면 되지 않냐"라며 프러포즈하는 자세를 취했다.

 안정환은 "내가 보니까 이거 하는 거 보니까 있다"라며 의심했고, 추성훈은 "그렇다. 여자친구 있다"라며 맞장구쳤다. 안정환은 "분명히 내가 볼 때는 이거 촬영 간다니까 이 웨딩케이크가 있다고 이야기했을 거 아니냐. '밝힐 수 없으니 방송 보면 프러포즈 하면 내가 너한테 한 거다' 사인이 있었다"라며 덧붙였다.

김동준의 세레나데가 이어졌고, 김동준은 "감격해서 심장이 터질 거 같다"라며 못박았다. 김동준은 "이거 하나 보고 올 가치가 있는 게 아니라 꼭 와야 한다"라며 당부했고, 추성훈은 "여자친구랑 같이 오면 되잖아"라며 재치 있는 입담을 뽐냈다.



특히 안정환은 스폿에 오르자마자 아내 이혜원을 떠올렸고, "혜원아. 한 번 더 사랑을 받아줘라. 웨딩케이크에서 청혼하면 좋다고 하지 않냐. 혜원아. 사랑한다. 같이 살아줘서 고맙다 이거지"라며 애정을 과시했다.

김동준은 "정환이 형 여전히 사랑꾼이다"라며 거들었고, 안정환은 "여기서 사랑 고백했다. 이걸 제일 와보고 싶었다. 난 여기서 혜원이한테 사랑 고백 한 번 더 하려고"라며 고백했다.


추성훈은 "카메라만 돌면 이렇다"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안정환은 굴하지 않고 이혜원에게 영상 편지를 띄웠다. 안정환은 "영상 편지 띄운다. 여기 손둥 동굴이고 나 잘못도 많이 하고 운동하면서 집도 많이 비웠는데 애들 잘 키워주고 고맙다. 다시 한번 사랑하고 나의 끝사랑. 죽을 때까지 함께 옆에 있어줘. 사랑한다"라며 진심을 드러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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