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7 16:41

'노후 준비' 변액연금, 가입 후 지속적인 관리 필요

기사입력 2011.06.29 13:23 / 기사수정 2011.06.29 13:23

이나래 기자

[엑스포츠뉴스=이나래 기자]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젊은 층 들은 노후준비에 대한 관심이 증폭됨에 따라, 최근 소액으로 노후를 준비하는 변액연금보험이 각광받고 있다.
 
변액연금보험은 지금처럼 불안한 경기에 맞춰 안정성과 수익성을 보장하며 다른 수익률이 낮은 연금보험과 공격적이지만 리스크가 높은 변액유니버셜보험(vul)보다 훨씬 유리하며, 월 10~20만 원의 소액으로도 연금 수령시 최대 200%까지 고수익을 보장해주는 상품들이 출시되어 노후준비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펀드나 주식에 투입하는 변액상품성향을 갖고 있으면서도 펀드 수익률이 오르면 연금적립금 보증비율도 단계적으로 늘어나게 해 노후연금의 안정성을 높인 것이 변액연금보험의 특징이라 할 수 있다. 계약자 적립금이 단계별 수익률(120%, 150%, 180%, 200%)을 달성할 때마다 연금개시시점에 해당금액을 최저보증 해준다.
 
하지만, 변액연금보험이 주목받기 시작한 건 불과 얼마 되지 않아 그만큼 정보도 부족한 실정이다. 꼼꼼히 체크하지 않고 가입했다가는 수익을 떨어뜨릴 수도 있기에 변액연금보험 가입요령을 확인해보자.
 
변액연금보험 납입기간은 7~10년 정도가 적당
 
변액연금보험과 같은 장기보험은 납입기간을 길게 납입하면 기본납입은 반드시 해야 하므로 가계사정이 안 좋아 졌을 때 해약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한다. 짧게 할수록 해약이 줄어들고 자금도 유동성 있게 돌릴 수 있다. 납입기간은 7~10년 정도가 적당하다. 그렇다면, 초기에 설정한 보험료가 적어서 더 많이 투자하고 싶은 사람들은 방법이 없는 걸까? 아니다. 기본보험료 납입기간이 끝나고 거치기간 직전까지 추가납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추가 납입제를 이용하면 된다.
 
펀드종류별로 운용사가 다양한지 보라
 
보통 연금계열의 상품을 선택한다면 보험사의 규모와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보게 된다. 물론 지급 준비율 때문에 이점이 상품선택에서 중요한 요인이긴 하지만 그게 다는 아니다. 수익률 창출부분에서 가장 중요한 건 펀드종류별로 운용사가 다양한지가 가장 중요하다. 얼마나 우수한 운용사가 많이 있는지에 따라 주식하락과 경기변동에도 유리한 투자를 진행할 수 있다.

변액연금보험은 채권형, 혼합형, 주식형 펀드별로 각각 강점이 있는 운용사가 따로 있기 때문에 운용사가 많을수록 투자방식의 자유로운 변경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특히, 당장 수익이 많다고 한 개 운용사에 맡기는 것은 주식하락 때 굉장히 위험할 수 있다.
 
지속적인 관리해주는 전문가를 찾아라
 
변액연금보험은 가입만 했다 해서 맘을 놓아서는 안 된다. 최저 보증기능이 있는 경우 중도 해지시 최저보증이 안되므로 해지는 금물이다. 또한, 한 번 가입하면 정해진 보장을 해주는 보장성보험과 달리 변액연금보험은 가입 후에도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그때그때 주식과 채권의 동향에 따라 펀드변경 및 추가납입이란 기능으로 내 상품의 투자형태나 투자하는 펀드가 손해가 심해질 경우 방식을 변경할 수 있다.

즉, 같은 회사의 상품일지라도 경제동향에 따른 관리자의 빠른 대처에 따라 적립액이 차이가 날 수 있으므로 검증된 전문가에게 본인의 변액연금보험 추천과 노후를 맡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겠다.
 
변액보험은 높은 투자수익률을 기대하는 상품이라기보다 물가 인상률을 헷지하고 목표로 하는 일정액을 얻고자 설계하는 것이 현명하다. 또한, 변액연금보험은 기본적으로 모든 상품이 연금 전환 시 수익률이 마이너스가 나더라도 원금을 보장해주는 구조로 되어 있다.

요즘에는 구간별로 일정 수익률에 도달하면 최대 200%까지 원금을 보장해주는 변액연금상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는데, 각 회사의 상품들마다 스텝 구간을 보증해주는 방식이 서로 달라 가입자 본인에게 유리한 방식을 확인해서 비교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
 
각 보험사 별로 사업비와 수수료가 달라서 개인별 특성이나 목표에 따라 각 사별 장점과 특성을 정확히 판단하여 가입할 필요가 있다. 가입한 기존 고객이나 가입 예정인 고객들은 회사별 수익률을 생명보험협회를 통해 꼼꼼히 따져 보고 운용회사는 어디인지, 사업비는 적절한지, 회사의 재정구조는 안정적인지도 확인해 보는 것도 중요하며, 30대부터 변액 상품으로 시작한다면, 추가납입, 펀드변경 등의 관리로 장기수익을 낼 수 있으니 일석이조의 효과도 있다.
 
연금인스 관계자는 "보험사 상품별로 현재적용이율, 최저보증이율 및 꼼꼼하게 따져보고 예상 수익률 등 다양한 부분을 비교해보고 본인에게 알맞은 좋은 상품으로 가입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purple@xportsnews.com

[도움말] 연금인스(yungumins.com)



이나래 기자 purp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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