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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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종, ♥정다은 외출→딸과의 라면치팅 "엄마한테는 비밀" (동상이몽)[종합]

기사입력 2023.09.11 23:17 / 기사수정 2023.09.11 23:17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조우종이 정다은 몰래 딸과의 라면치팅을 즐겼다.

1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조우종-정다은 부부의 주말 일상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조우종은 정다은이 외출을 하자 딸 아윤이와 함께 라면과 볶음밥을 먹기로 했다. 아윤이는 엄마한테는 비밀로 하자고 했다. 평소 정다은이 무염에 가까울 정도로 싱겁게 먹는 건강식만 주기 때문.

조우종은 각종 재료에 기름을 잔뜩 두르고 볶음밥부터 만들어 아윤이에게 줬다. 아윤이는 볶음밥에 정다은이 있었다면 먹지 못했을 케첩을 뿌리며 좋아했다. 조우종이 볶음밥에 이어 라면을 끓이려는 사이 아윤이가 우유를 쏟았다.



조우종은 우유를 치우다가 라면을 국물 없는 라면으로 만들었지만 만족스러워하면서 먹었다. 조우종과 아윤이는 MSG 가득한 라면 맛에 연신 "맛있다"라고 말하며 젓가락질을 쉬지 않았다. 아윤이는 정다은이 해준 요리를 먹을 때와는 달리 얼굴에 웃음이 만발한 상태로 케첩 뿌린 볶음밥도 잘 먹었다. 

조우종은 정다은이 오기 전까지 완벽하게 뒷수습을 하고자 했다. 조우종은 잔반처리, 설거지를 순식간에 해놓은 뒤 냄새를 빼기 위해 환풍기를 최강으로 돌려놨다. 조우종은 라면 봉지는 지퍼백에 넣어서 혼자 자는 방 서랍에 넣어놔 모두를 놀라게 했다.

조우종은 정다은이 들어오자 애써 태연한 척을 하며 소파에 앉아 있었다. 정다은은 주방을 스캔하더니 조우종에게 "뭐 먹었어? 설거지가 되어 있는데?"라고 물어봤다. 조우종은 먹지 않았다고 거짓말을 했다. 



정다은은 아윤이 방으로 들어가 "아윤이 뭐 맛있는 거 먹었어?"라고 물었다. 아윤이는 안 먹었다고 얘기를 했다. 조우종은 거실에서 아윤이의 대답을 듣고 안도했지만 정다은은 "그럼 배고프겠네. 뭐 시켜먹을까?"라고 볶음밥을 언급했다. 조우종은 당황한 기색을 보이면서도 시켜 먹자고 했다.

조우종과 정다은은 밥상대첩을 마친 뒤 부산으로 향했다. 부산은 정다은의 친정이라고. 정다은은 고향집에 가는만큼 편안한 기분이라고 했다. 반면 조우종은 "항상 어렵고 부담스럽고 눈치 보인다"고 했다.

정다은은 부모님, 97세 외할아버지와 함께 식사를 했다. 조우종은 처가 식구들 눈치를 보면서 "사위 먹이사슬이 있다"고 슬쩍 농담을 던져봤다. 

조우종은 코스요리가 나오기 시작하자 식사속도 때문에 잘 먹지 못했다. 처가 식구들의 먹는 속도가 다 빨랐던 것. 조우종이 젓가락으로 국수 면을 풀어내는 사이 처가 식구들은 이미 다 먹은 상태였다. 조우종은 속도이몽에 진땀을 흘리면서 먹었다. 

사진=S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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