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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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연 "38세까지 솔로로...대치동에 댄스 학원+카페" (가요광장)[종합]

기사입력 2023.09.11 13:54 / 기사수정 2023.09.11 13:54

김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나연 기자) 가수 이채연이 투잡 욕심을 드러냈다.

11일 방송된 KBS 쿨FM '이은지의 가요광장'(이하 '가요광장')에는 싱글 1집 '더 무브 : 스트리트(The Move : Street)'로 돌아온 가수 이채연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채연은 "몇 살까지 활동을 할 생각이냐"는 물음에 "38살까지 솔로 가수를 하다가 투잡을 뛰어보고 싶다. 35부터 해도 좋을 것 같다. 살아 있는 솔로 화석이자 굉장히 유명한 대치동의 댄스 선생님이 되고 싶다. 그리고 1층에는 카페"라며 "거기 사장님은 채령인데 아직 채령이는 모른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지하에 연습실이고 2층이 사무실, 3층이 제 공간, 대표실"이라며 웃었다.

이은지는 "많은 분께서 '채연이 스케줄을 따라다녔더니 불면증이 치료된다'고 하셨다. '몸 3개 아니냐' 등등 분신술까지 의심되고 있다. 본체 맞냐"고 근황을 물었다.

또 "얘기 들어보니까 채연 씨가 회사에 '황소처럼 굴려달라'고 했다더라. 황소바이브 쉽지 않은데 몸에 맞냐. 괜찮냐"고 걱정했다.

이은지는 "몸과 정신에는 맞는데 얼굴 붓기가 안 따라주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채연은 "잠을 못 자니까 얼굴에 바로 티가 나더라. 만져보면 딱딱하다. 눈두덩이는 무겁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채연은 "하루 스케줄 제일 많았을 때가 언제냐"는 물음에 "오늘이 세 탕이다. '가요광장'을 시작으로 신촌에 가야한다. 마지막으로는 대학교 축제가 있다"고 밝혔다.



이채연은 타이틀곡 '렛츠 댄스(LET'S DANCE)'에 대해 "춤에 대한 열정을 담은 앨범이다. 언제든 누구든 춤을 추자는 메시지가 담긴 곡"이라고 소개했다.

이채연은 뮤직비디오에서 발레로 시작했다는 이은지의 말을 듣고 "토슈즈 생각보다 딱딱했다. 발레를 처음에 제가 할줄 몰랐는데 발레복을 입으니까 발레 동작 몇 가지 할 수 있냐고 물어보시더라. 제가 너무 뻣뻣해서 잘 안 되는데 막내 동생이 한국 무용을 하고 있다. 동생이 뮤직비디오를 보더니 턴아웃이 안 됐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이채연은 지난 활동인 'KNOCK' 챌린지로 눈길을 끈 적 있다. 이채연은 세븐틴 디노와의 챌린지가 화제였다고 말했다.

이채연은 "제가 챌린지를 할 때 뒤에서 춘다. 디노가 머리카락이 흔들릴 정도로 열심히 추더라. 저도 보고 제 무대보다 더 열심히 췄던 기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디노의 프로필을 봤는데 저와 본관과 파가 같더라. 조상님이 같으시다"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이채연은 "'스우파2' 보고 있냐"는 청취자의 질문에 "참가자가 아니라 재밌게 보고 있다. 응원하는 마음으로 보고 있다. 4번 정도 서바이벌을 해봤다. 서바이벌형 인간이 된 것 같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사진=KBS 쿨FM

김나연 기자 letter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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