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지 노출, 비위 상하고 역해"…어떻게 상처 치유했나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개그우먼 이수지가 팬으로부터 받은 응원 메시지로 악성 메시지 상처를 이겨냈다. 

이수지는 지난 8일 방송된 IHQ '맛있는 녀석들'에서 팬에게 받은 DM 내용을 공개했다. 

앞서 이수지는 한 누리꾼이 자신을 향해 "이수지의 노출로 인해 비위가 상하고 역해 밥먹을 때마다 차마 시청하지 못한다. 어떤 옷을 입든 개인의 자유이지만 이건 아닌 것 같다. 노출만은 하지 말아 달라"고 메시지를 보냈다고 공개했던 바.



당시 이수지는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웃으며 악성 DM마저 수용하는 대인배적인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프로그램의 재미를 위해 몸을 던지며 노력하는 이수지에게 "비위 상하다" "역하다"라는 공격성 발언을 두고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선을 넘었다"라고 입을 모으기도. 

약 한 달 만에 당시 상황을 언급한 이수지는 "팬들이여 일어나라"며 밝은 얼굴을 보였다. 이수지는 한 팬에게 받은 DM을 자랑했고, 해당 DM에는 "수지님 패션 진짜 센스 있고 예쁘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누가 왜 역겹고 비위 상한다고 했는지 이해 안 간다. 혹시 방송에 나온 악플 때문에 신경쓸까봐 걱정된다"고 담겼다.

이어 "그런 무례한 말은 잊고 앞으로도 다양한 스타일 마음껏 보내주세요"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덧붙여 이수지를 감동시켰다. 



해당 방송이 나간 후 누리꾼들 역시 한 마음으로 이수지를 향한 응원의 마음을 전했다. 누리꾼들은 "이수지만의 개성을 마음껏 뽐내길" "이수지 존재만으로도 빛난다" "이수지가 가진 능력이 충분하다" 등으로 힘을 더했다.

한편 '맛있는 녀석들'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방송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방송 화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