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3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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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옆경2' 김래원도 사망한 충격 전개…이러다 공승연까지 죽나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09.09 07:20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에서 손호준에 이어서 김래원까지 사망하는 충격적인 전개가 이어졌다. 

지난 8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 11회에서는 절대악 덱스(전성우 분)을 잡는 과정에서 목숨을 잃게 되는 진호개(김래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덱스는 자신의 정체를 알게 된 진호개를 위험에 빠뜨렸다. 진호개가 있던 카라반이 폭발하면서 진호개의 생사가 불투명해진 것. 하지만 덱스는 진호개에게 약물을 주입한 뒤 진호개를 빼돌렸고, 진호개는 남자 공중 화장실에서 눈을 떴다. 그리고 진호개의 귀에서 덱스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덱스는 진호개에게 "우리 귀 뒤에 있는 뼈는 고막을 거치지 않고도 소리를 전달시켜. 골전도 이어셋이라고 들어봤지? 마이크도 같이 심어놨어. 그리고 거기에 일렉트로닉 콘덴서를 달아놨어. 그냥 전기를 흘려보낼 수 있다는 얘기야. 100볼트 이상이 전해지면 바로 사망. 너같은 경우는 몸 안에서 전류가 흘렀으니 흔적도 없는 깔끔한 죽음이 되는거지. 시키는대로 하지 않으면 바로 죽을 수 있어"라고 협박했다. 

덱스는 진호개에게 대검찰정 전산실로 가서 30만 명 이상의 범죄자 DNA 정보가 담겨있는 데이터베이스를 복사하고 원본은 삭제해버리라는 지시를 내렸다. 진호개는 "니가 지은 범죄 흔적도 있겠네. 완전 범죄가 이거냐"고 분노했고, 덱스는 "이건 널 위해 특별히 설계한거야. 범죄자를 검거하는게 정의라고 믿는 진호개가 자기 손으로 자신의 신념을 망가뜨리는거. 그걸 보고 싶은거야. 형사 진호개의 굴복. 너의 그 신념이 별거 아니었다는걸 알게 해줄게"라고 비아냥거렸다. 

진호개가 이를 거부하자 덱스는 송설(공승연)과 공명필(강기둥)의 목숨을 가지고 협박하기 시작했다. 이에 진호개는 "시키는대로 할테니까 두 사람은 건드리지 말아라"면서 범죄자 DNA 데이터베이스 원본은 삭제하고 복사본 USB를 손에 쥐었다. 진호개는 이것을 가지고 덱스를 도발했다. 진호개는 USB를 먹어버린 후 덱스를 향해 "너 미친개 잘못 건드렸어. 지금부터는 내가 명령한다"면서 만날 장소를 통보했다. 



이후 진호개는 강도하(오의식)에게 은밀하게 도와달라는 메시지를 보냈고, 강도하와 송설 덕분에 귀에 설치된 위험한 장치들을 제거할 수 있었다. 그리고 진호개는 덱스와 만나기로 한 약속 장소로 향했고, 그 곳에는 아버지 진철중(조승연)이 있었다. 폭발물이 설치된 헤드셋을 끼고 있던 진철중은 진호개에게 구토제를 건네며 USB를 달라고 했다. 

진호개는 "덱스 잡겠다고 여기까지왔다. 이 새끼가 우리를 굴복시키려고 한다. 우리가 지켜야하는 최소한의 정의 전부를. 마지막 신념까지 져버리지말아라. 나 이 새끼 반드시 잡을거다. 잡고싶다고, 공조하자고 하지 않았냐. 아버지 제발"이라고 애원했고, 진철중은 덱스를 만나러 건물 옥상으로 향했다. 

하지만 진철중의 헤드셋 폭탄은 높은 곳으로 가면 터지게 설계되어 있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진호개는 바로 진철중을 뒤쫓았고, 진철중과 마주한 그 순간 폭탄이 터져버렸다. 그리고 진철중은 물론 진호개까지 그 자리에서 사망했다. 

송설과 공명필은 진호개의 신원을 확인하고 큰 충격에 휩싸였다. 송설은 진호개의 부검을 지켜보며 또 한 번 오열했다. 봉도진(손호준)에 이어 진호개까지 사망한 가운데, 덱스가 송설에게도 접근하는 모습이 그려져 긴장감을 높였다. 

사진= 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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