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2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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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시국 아이돌' 크래비티가 그린 청춘, 솔직한 고민들 [엑's 인터뷰②]

기사입력 2023.09.11 07:00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엑's 인터뷰①]에 이어)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 데뷔한 그룹 크래비티(CRAVITY)가 무대를 향한 애정, 콘셉트 고민 등을 털어놨다.

크래비티(세림, 앨런, 정모, 우빈, 원진, 민희, 태영, 형준, 성민)는 전작 '마스터 : 피스'에 이어 새 앨범 'SUN SEEKER'(선 시커)를 통해 청춘 서사를 이어간다. 이들은 '태양을 쫓는 자'라는 앨범 타이틀을 통해 청춘을 향한 끝없는 질주를 펼칠 예정이다.

청춘을 표방하는 수많은 그룹 중 크래비티가 그리는 청춘의 매력은 무엇일까.

성민은 "10대, 20대 그리고 청춘을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이 현실적으로 겪고 있는 고민들에 대한 메시지를 중점적으로 전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크래비티만 차별점을 밝혔다.

이어 성민은 "저희 멤버들만 둘러봐도 정말 많은 고민, 생각들을 하고 있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팬분들과 저희가 비슷한 모습이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현재 갖고 있는 고민에 대한 질문이 이어지자 형준은 '다이어트'를 꼽으며, "많은 대중분들께 보여지는 직업이다 보니까 절대 놓칠 수 없는 것들 중 하나"라고 답했다.

정모는 "올해 처음으로 월드투어를 가게 됐다. 월드투어를 하면서 체력도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비행기를 타면서 이동하다 보니까 감기 같은 것도 걸리게 되더라. 어떻게 하면 체력을 기르고 컨디션 관리를 할 수 있을지 고민을 하다가 요즘은 안 하던 운동을 시작했다"라고 밝혔다.

아이돌이라는 직업을 선택하며 다이어트, 체력 등의 고민들을 갖게 됐음에도 크래비티는 이 직업을 선택한 것을 만족했다.

"춤을 추면서 무대가 좋고 관객들의 환호성이 짜릿해서 아이돌이라는 꿈을 갖게 됐다. 팬분들 앞에서 무대 할 때마다 '하길 잘했다', '후회 없다'는 생각이 든다.

사실 컴백을 준비하는 과정에 운동, 다이어트, 녹음, 뮤비, 재킷 촬영 등 세부적인 스케줄이 너무 많다 보니까 체력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지칠 때도 있다. 그래도 무대를 하면 싹 잊어버릴 만한 짜릿함이 온다." (형준)







크래비티는 2020년 4월 코로나19 팬데믹이 한창일 때 데뷔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로 인해 데뷔 후에도 팬들을 직접 만나지 못 했던 크래비티이기에 관객과 함께하는 무대의 소중함을 더욱 절실히 알고 있다.

"어렸을 때 많은 사람들 앞에서 춤을 추고 환호성 받는 게 좋아서 이 길을 선택했는데, 저희 크래비티는 데뷔가 코로나 시국과 겹쳤다. 솔직히 말하면 처음에는 그런 환호성이나 팬분들의 직접적인 응원을 못 받아봐서 상상했던 거랑 굉장히 달랐다. 저희 멤버들도 아마 그런 걸로 인한 고민에 빠졌을 거다.

그런데도 멀리서 응원해 주시고 항상 좋은 글 남겨주시고 믿어주시는 팬분들이 계셨기에 저희가 계속 힘을 내서 열심히 할 수 있었다. 그 상황을 이겨내고 만났을 때 행복을 잊지 못할 것 같다." (세림)







팀의 색깔인 청량을 내세운 '치즈(Cheese)'와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강조한 '레디 오어 낫(Ready or Not)'.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 더블 타이틀곡을 선택한 이들이지만, 팀의 스타일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성민은 "데뷔 초부터 여러 고민을 했다. 초반에는 청량 콘셉트보다는 강렬하고 센 노래들을 위주로 했다. 시간이 지나다 보니까 지금 저희가 할 수 있는 콘셉트를 보여드리는 게 우선이 되었다. 그 과정에 있어서 퍼포먼스는 놓치면 안 된다는 게 저희 멤버들과 회사의 생각이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사실 아직까지도 저희는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 '다음 앨범과 그 다음에는 또 어떤 노래를 보여드려야 저희 크래비티를 알릴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많이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우빈은 "그래서 이번에는 더블 타이틀고 두 가지 매력을 보여드리고자 했다. 저희는 수록곡에도 다양한 스타일의 곡을 많이 넣는다고 생각한다. 콘서트라든지 오프라인으로 팬분들과 즐기는 무대에서 많은 콘셉트들을 보여드리고 있다"라고 부연했다.

([엑's 인터뷰③]에서 계속)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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