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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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점이 특색으로"…뷔, 민희진 손잡고 추는 'Slow Dancing' (쥬크박스)[종합]

기사입력 2023.09.08 15:30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방탄소년단(BTS) 뷔가 민희진과 협업으로 자신만의 색깔이 짙은 첫 솔로앨범을 완성했다.

8일 뷔는 첫 솔로앨범 'Layover'(레이오버)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Slow Dancing'(슬로우 댄싱)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챕터2를 알리며, 개인 활동을 시작했다. 지난해 7월 제이홉을 시작으로 진, RM, 슈가, 지민, 정국에 이어 뷔가 방탄소년단 마지막 솔로 주자로 나선다.



뷔의 첫 솔로앨범은 공개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방탄소년단 최종병기'의 새로운 도전임과 동시에 뉴진스를 만든 어도어 민희진 총괄 프로듀서가 제작 전반에 참여한 것.

솔로앨범을 통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던 뷔는 민희진에게 직접 연락하며 협업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공개된 보도용 소개 영상을 통해 뷔는 "민희진 프로듀서님과 세심한 부분까지 의견을 공유했다"라며 "첫 만남인데도 불구하고 호흡이 굉장히 잘 맞았다"라고 작업 과정을 밝혔다.

이어 "누군가는 단점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 느림을 저만의 앨범 특색으로 잘 잡아주셨다"라고 설명했다.



그런 만큼 'Layover'는 뷔의 취향이 100% 반영된 앨범이다. 경유지에 짧게 머무는 것을 뜻하는 'Layover'를 통해 뷔는 "최종 목표를 굳건히 다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바랐다.

'Layover'에는 타이틀곡 'Slow Dancing'을 비롯해 'Rainy Days', 'Love Me Again'과 'Blue', 'For Us', 보너스 트랙 'Slow Dancing (Piano Ver.)'까지 총 6곡이 수록됐다.

뷔는 보너스 트랙을 제외한 'Layover'의 수록된 다섯 곡 모두 뮤직비디오를 제작했다. 특히 'Rainy Days', 'Love Me Again'의 뮤직비디오를 선공개하며 기대감을 끌어올렸으며, 102장에 달하는 콘셉트 포토를 공개하는 프로모션을 펼쳤다.



타이틀곡 'Slow Dancing'은 1970년대 소울(Soul)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팝 R&B 곡으로, 뷔 특유의 여유로움이 돋보이는 재즈 무드가 인상적이다.

"무리였나봐 babe / 애먼 기분만 해친 채 / 버티기가 이만큼 힘든데" "다시 새로 누군가 / Got it on / Did you? / 닮았던 우리가 / 먼 이웃 같은 날" 등의 가사로 애써도 닿지 못하는 안타까운 마음을 은유적으로 표현했다.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스페인 마요르카 해변에서 촬영돼 웅장한 스케일과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했다.

뷔는 친구들과 해변에서 여유로운 한때를 보내는가 하면, 춤을 추고 밤하늘을 바라보며 황홀한 모습을 보내기도 한다. 이상과 현실을 오가며 전개되는 뮤직비디오는 몽환적인 분위기를 선사했다.

한편, 뷔는 'Layover'의 수록곡 'Blue', 'For Us'의 뮤직비디오도 차례로 공개할 예정이다.

사진=빅히트 뮤직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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