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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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우 승무원 아내, 항공사 퇴사…"자식이 뭔지"

기사입력 2023.09.08 06:10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배우 정태우 아내 장인희가 19년 다닌 항공사를 퇴사했다. 

장인희는 최근 개인 채널을 통해 "정말 정말 오랜 시간 고민해 왔는데 최근 어렵게 큰 결정을 하게 되어 소식 전한다"라며 장문의 글을 남겼다. 

장인희는 "인생의 반을 함께하고 20, 30대 청춘을 바친 직장을 퇴사하게 되었다. 너무 잘 맞고 좋아하던 일이었고 제게는 천직이라 생각해왔기 때문에 당연히 정년까지 다니게 될 줄 알았는데 자식이 뭔지. 제 지인들은 알겠지만, 3년이 넘는 긴 시간 동안 퇴사를 고민해 왔고 코로나로 인해 가족과 지내는 시간이 길어지다 보니 이 소중한 시간들을 더는 놓쳐선 안되겠단 마음이 커졌던 것 같다. 그래서 커리어보다 소중한 하준이, 하린이를 위해 더 늦지 않게 결단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아직 퇴사가 실감나지 않지만 당분간은 새벽에 못 일어날까봐 걱정하지 않고 아이들 등학교, 숙제 봐주기, 남들 쉴 때 쉬기, 이런 소소한 일상들을 즐기면서 몸도 마음도 정리하는 시간 가져보려고 한다"고 계획을 전했다. 



한편 정태우 장인희 부부는 지난 2009년 결혼, 슬하에 하준·하린 형제를 두고 있다. 이들 가족은 KBS 2TV '살림남'에 출연하며 많은 사랑받았다. 

사진=장인희 개인 채널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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