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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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병' 김서아..."셀럽의 삶...돈 벌고 해라" 일침 (고딩엄빠4)

기사입력 2023.09.08 19:20

김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나연 기자) '고딩엄빠4' 서장훈이 김서아에 쓴소리를 날렸다.

6일 방송된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이하 '고딩엄빠4') 7회에서는 21세에 엄마가 된 '청소년 엄마' 김서아가 출연했다.

스튜디오에 등장한 김서아는 "'분유 사건' 이후 남편과 5개월 가량 별거한 뒤 2021년 3월 협의 이혼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김서아는 세 살 아들과 함께하는 일상을 공개하면서 "둘째는 별거 기간 도중 하늘나라에 갔다"며 아팠던 속내를 털어놨다. 

김서아는 아들을 등원시킨 후 카페 아르바이트를 하러 나섰다. 그는 "원래는 직장 생활을 하다가 관두고 카페랑 친구 가게(음식점) 일을 주 3~4회 정도 도와주고 있다"며 "얼마 전까지 반려동물 장례지도사로 활동하다 주변 사람들에게 민폐를 끼치는 게 싫어서 그만두게 됐다"고 전했다.



그런데 김서아는 한 달 사이 경제 상황이 '적자'에 가까워졌다고. 

퇴근 후 김서아는 전단지 아르바이트 중인 할머니를 지나치지 못하고 전단지를 뭉텅이로 건네받았다. 

이뿐만이 아니라 돈을 빌려달라는 알바생, 길거리에서 야채 파는 할머니들을 위해 야채를 대량 구매하는 모습 등으로 MC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이를 보던 서장훈은 김서아에게 "돈이 많고 내가 여유가 있는데 그렇게 사는 건 뭐라 하겠냐"며 답답해했다. 이어 "본인은 적자인데 따로 지출을 한다? 이건 말이 안 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서아의 삶을 보며 "셀럽의 삶이다. 계속 사람들의 이미지나 시선을 엄청 신경 쓰는 거다", "사람들이 볼 때는 굉장히 신경 쓰고 칭찬받을 행동을 하는 것이지만 그건 돈 벌고 해라'라고 일침을 가했다.

조은영 심리상담사는 "어려운 사람들의 모습에서 돌봄 받고 싶던 자신의 모습을 투영시키는 듯 하다"고 조언했고 김서아는 눈물을 흘렸다.

김서아는 "한 대 맞은 느낌이다"라며 "내가 친절을 베풀면 나에게도 사랑이 돌아올까 싶었던 마음이지 않았나"라고 토로했다.

사진=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

김나연 기자 letter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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