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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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시아, U-21 스페인 대표에 눈독

기사입력 2011.06.28 07:22 / 기사수정 2011.06.28 07:22

유형섭 기자

 
[엑스포츠뉴스=유형섭 기자] 발렌시아가 스페인 청소년대표팀 선수들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는 27일(한국시간) 발렌시아가 U-21 유럽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스페인 청소년대표팀의 주축 선수들을 영입하려 한다고 보도했다. 발렌시아는 덴마크에서 열린 이번 대회 개막에 앞서 스페인 청소년대표팀이자 헤타페 소속의 미드필더 다니 파레호를 영입한 바 있다. 발렌시아는 이에 그치지 않고 바르셀로나 소속의 헤프렌과 몬토야, 마르세유의 아스필리쿠에타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
 
헤프렌과 몬토야는 최고의 주가를 달리는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의 선수들이다. 하지만 각각 페드로와 아우베스에 밀려 경기 출장이 어려운 상황이다. 아스필리쿠에타는 2010년 7월 오사수나에서 프랑스 마르세유로 이적했다. 하지만, 왼쪽 무릎 부상으로 인해 6개월간 결장하는 바람에 주전 경쟁에서 다소 밀려 있는 상황. 

발렌시아는 이들을 비교적 낮은 가격에 영입해 팀을 개편할 생각이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자유계약으로 이적해 온 후안 마타는 이러 발렌시아의 방침 속에 성공을 거둔 대표적인 경우로 꼽힌다. 
 
지난 시즌 발렌시아는 다비드 비야, 다비드 실바를 비롯해 알비올 등의 공백을 감당하지 못하고 전력이 상당 부분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었다. 그러나 마타, 솔다도, 바네가 등 유망한 어린 선수들을 영입하며 지난 시즌을 3위로 마치며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까지 거머쥐었다. 

프랜차이즈 스타들의 이적을 마타와 바네가 등 어린 선수들로 메워낸 발렌시아가 이번엔 어떤 유망주들을 영입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다니 파레호 (C) 발렌시아CF 공식 홈페이지 캡쳐]

유형섭 기자 SPORT@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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