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5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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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김동준, 엔 동굴 입성…동굴수 물놀이 '복근 자랑' (손둥 동굴) [종합]

기사입력 2023.08.31 23:18 / 기사수정 2023.09.01 00:27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축구 감독 박항서, 전 축구 선수 안정환, 김남일,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 배우 김동준이 엔 동굴에 도착했다.

31일 방송된 tvN '삼백만 년 전 야생 탐험 : 손둥 동굴'(이하 '손둥 동굴')에서는 박항서, 김남일, 안정환, 추성훈, 김동준이 손둥 동굴을 탐험하기 위한 여정을 떠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박항서, 김남일, 안정환, 추성훈, 김동준은 손둥 동굴로 가기 위한 첫 번째 관문인 엔 동굴로 향했다. 안정환은 "감독님 뭐가 제일 걱정이냐"라며 궁금해했고, 박항서는 "뱀. 바이러스. 내가 나이가 많으니까 면역력이 떨어진다. 내가 생각해도"라며 걱정했다.

박항서는 "오버페이스 하지 않을 정도만. 너무 내 페이스에 맞추면 그러니까"라며 부탁했고, 안정환은 "감독님 모시고 어디든 못 가겠냐. 지옥불도 뛰어들지"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추성훈은 "힘들면 바로 이야기해달라. 힘들면 이야기하지 말고 힘들기 전에 이야기해야 한다"라며 못박았다.



특히 박항서, 김남일, 안정환, 추성훈, 김동준은 차가 들어갈 수 없는 곳에서부터 6시간 동안 도보로 이동했다. 엔 동굴로 가는 길에 소수민족이 사는 둥 마을이 있었고, 멤버들은 점심 식사를 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었다.

이때 안정환은 소수민족 아이들에게 선물하기 위해 준비한 축구공을 꺼냈다. 안정환은 박항서에게 축구공을 건넸고, "아이들 주라고 무겁게 가져온 거다. 감독님이 선물하라고"라며 귀띔했다.

안정환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일단 저희가 가는 도중에 소수민족이 있다고 들었기 때문에 '거기 아이들이 있을 거다' 확신을 하고 작은 선물이지만 축구공을 하나 준비해서 가는 계획을 짰다"라며 밝혀 훈훈함을 자아냈다.

멤버들은 엔 동굴에 무사히 도착했다. 안정환은 "내가 여길 왔다고? 내 눈에 보이는 게 맞냐. 진짜 비행기 들어올 만하다"라며 감탄했다.



더 나아가 엔 동굴 안에는 텐트 스폿과 간이식당이 마련돼 있었고, 간이 화장실을 직접 설치해야 했다. 멤버들은 식사 전 텐트를 치고 동굴수에서 물놀이를 즐겼다. 그 과정에서 추성훈과 김동준, 김남일은 복근을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김남일과 김동준은 저녁 식사를 담당했고, 김남일은 사골 김치찌개를 끓이고 김동준은 삼겹과 목살을 구웠다. 김동준은 고구마 김치를 만들어왔고, "예전에 백 선생님이랑 같이 있을 때 해 주셨던 건데 간단한데 너무 맛있었다. 박항서 감독님 한식 좋아하신다고 해서. 좋아하는 걸 먹으면 에너지를 얻을 수 있으니까"라며 설명했다. 

이후 멤버들은 다 함께 저녁 식사를 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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