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2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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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는 오빠"…이찬혁, '슬럼프 극복' 이수현 가장 든든한 지원군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08.31 16:50 / 기사수정 2023.08.31 16:50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그룹 악뮤(AKMU) 이수현이 슬럼프를 극복하고 이겨내겠다는 다짐을 고백한 가운데, 친오빠 이찬혁의 든든한 면모가 이목을 끌고 있다.

31일 이수현은 "3년 정도 된 것 같다. 저에게는 많이 길었던, 흐르지 않던 시간들을 이제는 살아야겠다고 다짐했고 다시 살아가고 싶었다"라며 슬럼프를 겪었던 과거를 회상하며 긴 글을 작성했다.

그는 "밝게 웃으며 신나게 노래하는 저의 모습을 사랑해주는 분들이 많다는 걸 알고 있기에, 지금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 않았고 들키고 싶지 않아 집 밖에도 잘 나가지 않아 제 시간은 오랫동안 안에서 고여있었다"고 토로했다.



이어 "생각한 것보다 나는 훨씬 더 많이 사랑받는 사람이더라"라며 오빠 이진혁, 방송국 관계자, 회사, 팬 등에 감사를 표했다.

그러면서 "괜찮다면, 여러분들이 보내주시는 애정 가득한 응원 속에서 더 열심히 한 발 한 발 올라가고 싶다. 나를 조금만 더 따뜻한 눈으로 기다려 주신다면 성대가 기능을 다하는 그날까지 끊임없이 노래하며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이수현은 지난 2021년 JTBC 예능 프로그램 '독립만세'에 출연해 무기력증, 불면증 증상을 보이며 "은퇴까지 고민했다"라고 밝혀 팬들의 걱정이 이어졌다.

그는 지난 21일 진행된 네 번째 싱글 'Love Lee(러브 리)' 발매 기념 간담회에서나 JTBC '뉴스룸' 등에서 슬럼프에 대해 "극복하고 있는 상태"라며 "오빠가 많이 용기를 줬다. 활동에 즐거움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하더라. 몇 년 만에 좋은 에너지를 많이 받았다"라며 이찬혁을 향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찬혁은 이수현의 긴 고백 글을 보며 "다음에 이런 진지한 글 올릴 땐 검사 맡고 올리렴. 왜냐하면 단락 띄어쓰기가 너무 많고 두서없는 부분이 좀 있다 화이팅"이라는 댓글을 달며 친남매 케미를 보였다.

이찬혁은 자칫 무거운 분위기로 이어질 수 있는 이수현의 글에 유쾌한 댓글을 달며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 준 것.

그 외에도 레드벨벳 예리와 배우 김보라, 김희정, 가수 하림은 각각 "사랑한다 아그야" ,"기다렸다 선선해졌으니까 산책 자주 하쟈", "고마워 수현이", "힘내 소중한 수현아"라며 응원의 댓글을 남겼다.

누리꾼들 역시 "앞으로도 행복해줘요", 우리와 함께 노래해 줘요", "있는 그대로를 사랑해요", "어떤 모습이든 항상 응원해요", "늘 티격태격 하지만 오빠는 오빠네" 등의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JTBC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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