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2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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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지연, 무면허 운전자와 사고…"이렇게 죽는구나 싶어"

기사입력 2023.08.30 17:20



(엑스포츠뉴스 신현지 기자) 차지연이 무면허 운전자와 사고가 났던 순간을 전했다.

29일 방송된 JTBC '짠당포'에는 김미경과 차지연이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차지연은 아찔했던 오토바이 사고를 전했다. 그는 "오토바이 같은 작은 스쿠터를 타고 있었다. 사고를 당했는데 교대역 사거리에서 좌회전을 하려고 기다리고 있었다"라며 강남역 한복판에서 사고가 났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좌회전 신호가 떨어져서 출발했다. 반대편에서 신호 위반, 과속, 무면허 운전자가 바로 박았다. 그대로 마트 앞에 떨어졌다"라고 큰 사고가 났던 순간을 전해 가슴을 철렁하게 만들었다.

차지연의 스쿠터는 그 자리에서 폐차될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었다고. 그는 "그날 저녁 공연이었다. 공연에 가려고 하는데 교대역에서 사고로 날아가면서 '이렇게 죽는 거구나' 생각했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피도 보였다. 하반신 마비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에 발가락도 움직여 봤다. 앞에 휴대전화가 떨어져서 행인 분께 핸드폰 좀 건네달라고 했다. 그리고 회사에 '사고 나서 공연 못 해요'라고 한 뒤 바로 기절했다"라며 위험했던 순간을 전했다.

홍진경은 "다행스럽게도 많이 안 다치셨다. 너무 천운이다"라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차지연은 1982년생이라고 밝히며, 자신의 '노안' 논란에 관해 입을 열었다. 차지연은 "저는 고등학생 시절부터 이대로다. 피부 탄력의 변화만 조금 있다"라고 고백했다.

그는 "누가 제 초등학교 졸업 앨범을 보고 '선생님이냐'라고 하셨다. 세월의 흔적이 많이 묻어있었다"라고 웃픈 일화를 밝혀 웃음을 자아내기도. 이에 홍진경이 동갑내기 연예인이 누가 있냐고 묻자, 차지연은 "한지민, 유인나, 손예진"을 언급했다.

더불어 그는 "제가 전지현 씨보다 동생이다"라고 의외의 답변을 하기도. 그는 "이렇게 보니 제가 노안이 맞는 것 같다"라고 시원하게 인정했다.

또한 차지연은 국민 악역으로 맹활약한 소감을 전했다. 차지연은 드라마 '모범택시'에서 최종 빌런으로 열연하며 극찬받은 바 있다.

윤종신은 "대표 악역 김의성 씨조차도 '차지연 너무 무서워'라고 한다더라"라고 이야기를 꺼내며 "악역이 좀 잘 맞으시냐"라고 물었다.

차지연은 "사실 더 하고 싶었다. 보시면 잘 맞지 않냐"라고 털털하게 대답했다. 그러면서 '모범택시'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대사로 "5분에 손가락 하나씩이다. 천천히 와. 시간 많이 남았다"를 꼽으며 섬뜩하게 재연해 냈다.

사진 = JTBC

신현지 기자 hyunji110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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