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5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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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결승 패배 PRX, "EG 우승할 자격 있었다" [인터뷰]

기사입력 2023.08.28 11:08


(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퍼시픽의 마지막 희망 페이퍼렉스가 우승까지 한 발자국을 남기고 무너졌다. 페이퍼렉스 선수단은 "오늘은 이블 지니어스가 더 잘했다"며 패배를 인정했다.

페이퍼렉스는 27일 오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 앤젤레스 기아 포럼에서 열린 '2023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이하 VCT)' 챔피언스 그랜드 파이널에서 이블 지니어스를 만나 1-3으로 패배했다. 패자조에 떨어지지 않고 승승장구하던 페이퍼렉스는 마지막 최종 결승전에서 패배하면서 준우승에 머물렀다.

경기 후 인터뷰에 나선 페이퍼렉스 선수단은 최종 결승전 패배에 대한 짙은 아쉬움을 전했다. 알렉산드레 살레 감독은 "이블 지니어스가 정말 준비를 잘해왔다. 선수들이 감정에 휘둘린 것도 있다"며 "오늘은 이블 지니어스가 더 잘했다. 우승할 자격 있다"고 전했다.

'징' 왕징제는 "팀원들이 부담을 많이 느낀 것 같다. 실수를 줄였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말했다. 주장인 '디바이' 칼리시 루사아디 또한 "이블 지니어스의 준비 전략이 매서웠다"며 패배를 인정했다.

한 번도 패자조에 떨어지지 않은 페이퍼렉스는 FUT, 라우드, 이블 지니어스를 연파하고 최종 결승 무대에 올라섰다. 알렉산드레 살레 감독은 "첫 매치보다 '리턴 매치'가 더 어려운 것 같다. 더욱 많은 심리전이 필요한데, 오늘은 우리가 졌다"고 밝혔다.

그래도 페이퍼렉스는 록인, 퍼시픽, 마스터스를 거치며 점점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알렉산드레 살레 감독은 "비록 '챔피언스'에서 준우승을 했지만, 좋은 시즌을 보냈다. 록인부터 퍼시픽, 마스터스, 챔피언스를 거치며 성장했다고 느낀다"고 강조했다.

사진=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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