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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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서브' 누네스, 투샷 투킬!...'판데이크 퇴장' 리버풀, 뉴캐슬에 2-1 극장 승 [PL 리뷰]

기사입력 2023.08.28 09:00 / 기사수정 2023.08.28 09:02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다르윈 누녜스가 단 두 번 번뜩이며 리버풀에 승점 3점을 안겼다.

리버풀이 28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뉴캐슬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맞대결에서 극적인 누녜스의 결승 골로 2-1 역전승을 거뒀다. 

뉴캐슬은 극적인 승리로 승점 3점을 추가해 개막 3경기 무패(2승 1무) 행진을 달렸다. 반면 뉴캐슬은 개막 라운드 첫 승 이후 2연패를 당하며 주춤했다. 

뉴캐슬은 4-3-3 전형으로 나섰다. 닉 포프 골키퍼를 비롯해 키어런 트리피어, 스벤 포트만, 파비앙 셰어, 댄 번이 수비를 구축했다. 중원은 조엘린통, 산드로 토날리, 브루노 기마랑이스가 지켰다. 최전방에 앤서니 고든, 알렉산더 이삭, 미구엘 알미론이 출격했다. 

이에 맞서는 리버풀도 4-3-3 전형으로 나왔다. 알리송 베케르 골키퍼를 비롯해 앤디 로버트슨, 조엘 마팁, 버질 판데이크,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가 수비를 구성했다. 엔도 와타루와 도미닉 소보슬라이, 알렉시스 맥알리스터가 중원을 지켰고 루이스 디아스, 코디 학포, 모하메드 살라가 공격에 나섰다. 

전반 초반 강한 중원 싸움이 이어지면서 팽팽한 흐름을 보였다. 뉴캐슬이 전반 15분 조엘린통의 첫 유효슈팅으로 포문을 열었고 1분 뒤엔 디아스가 빠른 왼쪽 측면 드리블 돌파로 수비 두세 명을 달고 뛴 뒤 오른발 슈팅으로 닉 포프를 위협했다. 



팽팽한 흐름은 실수 하나에 급격히 기울었다. 전반 25분 살라가 아놀드에게 백패스를 했는데 아놀드가 돌아서면서 실수를 범했고 고든이 이를 놓치지 않고 압박해 볼을 가져왔다. 골키퍼와 고든이 일대일 상황을 맞았고 고든이 침착하게 성공시켰다. 

고든은 2분 뒤엔 또 다른 변수를 만들었다. 수비 뒷공간으로 침투하는 이삭에게 공간 패스를 넣었고 이삭을 방해하는 과정에서 판데이크가 반칙을 범했다. 주심은 곧바로 레드카드를 꺼내 판데이크가 그라운드에서 사라졌다. 

퇴장 이후 뉴캐슬의 공세가 이어졌고 리버풀은 알리송의 선방 쇼로 추가 실점을 하지 않았다. 전반 35분 알미론의 강력한 발리슛을 알리송이 간신히 건져낸 장면은 백미였다. 리버풀은 추가 실점 없이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도 뉴캐슬의 공세는 이어졌다. 고든이 후반 19분 직접 왼쪽에서 중앙으로 전진한 뒤 오른발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골문을 벗어나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30분엔 알미론이 하프라인부터 단독 드리블 돌파로 박스 안까지 전진했고 왼발 슈팅까지 연결했다. 하지만 이것이 골포스트를 강타했다. 



리버풀은 뉴캐슬이 추가 골을 넣지 못하자 꿈틀대기 시작했다. 후반 36분 교체 투입된 다르윈 누녜스가 상대 수비의 컨트롤 실수를 놓치지 않고 소유권을 가져왔고 첫 번째 슈팅을 동점골로 연결했다. 

뉴캐슬은 교체 투입된 칼럼 윌슨의 여러 차례 슈팅이 빗나가며 아쉬움을 삼켰다. 알리송의 선방도 이어지며 더더욱 조급해졌다. 

리버풀은 다시 한번 뉴캐슬의 폐부를 찔렀다. 후반 48분 상대 패스미스를 놓치지 않고 살라가 공을 확보했다. 완벽한 공간 침투를 받은 누녜스가 속도를 달고 논스톱 슈팅을 시도해 그대로 역전 골에 성공했다. 리버풀은 수적 열세 속에도 누녜스의 두 차례 슈팅을 모두 득점으로 연결해 승점 3점을 가져갔다. 

사진=AP,EPA/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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