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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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채원 "의지와 다르게 불행…주변 사람들 하나 둘씩 떠나" (고딩엄빠4)[종합]

기사입력 2023.08.23 23:18 / 기사수정 2023.08.23 23:18

김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나연 기자) '고딩엄빠4' 전채원의 사연이 공개됐다.

23일 방송된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이하 '고딩엄빠4')에서는 취업 준비 도중 초고속 임신과 출산을 겪은 다섯 살 딸의 엄마 전채원의 사연과 고민이 공개됐다.

이날 스튜디오에 등장한 전채원을 향해 이인철 변호사는 "고등학생도 아니고 성인인데 만난 지 일주일 만에 동거하는 건 너무 성급했다는 생각이 안 드냐"고 꾸짖었다.

이에 전채원이 "조금은 빨랐다고는 생각을 한다"고 말하자 이인철은 "조금이 아니라 많이 빨랐다"고 덧붙였다.

전채원은 "저는 제가 좋으면 물불 안 가리는 성격이기도 하고 연애 초반이라 콩깍지가 많이 씌였던 것 같다"며 머쓱하다는 듯 웃었다.



이어 '고딩엄빠4'에 출연 요청을 한 이유에 대해 "제 의지와는 다르게 자꾸만 불행해지는 부분들이 많다. 제 주변 분들도 하나 둘씩 떠나가고 있다. 더 이상 떠나보내고 싶지 않아서 도움을 요청했다"고 털어놨다.

빈 틈 없는 냉장고와 주방 상태가 엉망인 모습에 MC들과 이현이는 경악했다.

인교진은 "오랜만에 대범하신 분이 나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전채원은 허리를 숙여 세수하면서 통증을 호소했다. 그는 "허리디스크, 목디스크까지 전이된 상태라 통증약만 간신히 먹으며 버티고 있다"고 알렸다.

서장훈은 "안 아픈 게 이상하다. 운동 안 하시고 저렇게 생활하시면 멀쩡한 사람들도 디스크 생기고 다 저렇게 된다"고 호통쳤다.



이후 전채원의 직업이 공개됐다. 알고보니 그는 무속인이었던 것. 한복을 곱개 차려입고 집 한쪽에 차려놓은 신당에서 손님을 맞는 모습에 MC들은 깜짝 놀랐다. 

전채원은 "2022년 3월에 신내림을 받고 무속인이 됐다. 예전에 친구 따라서 점집에 간 적이 있었는데 '신병이 계속 올 것이다. 나중에 앉은뱅이로 살 수 있다'는 말을 계속 들었었다. 결국 신내림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사진=MBN 방송화면

김나연 기자 letter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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