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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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용없어 거짓말' 김소현, 서지훈 고백에 황민현 향한 사랑 자각했다 [종합]

기사입력 2023.08.22 22:22 / 기사수정 2023.08.22 22:22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소용없어 거짓말' 김소현이 황민현을 믿기로 결심했다.

22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소용없어 거짓말' 8회에서는 목솔희(김소현 분)가 김도하(황민현)를 향한 마음을 자각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목솔희는 과거 이강민(서지훈)이 아팠다는 사실을 알았고, "오빠 얼마나 아팠던 거야?"라며 물었다. 이강민은 "무슨 소리야. 갑자기"라며 당황했고, 목솔희는 "그때 병문안 간 거 아니었잖아. 오빠가 아파서 간 거였잖아"라며 다그쳤다.

이강민은 "위암 3기였어. 근데 나 이제 괜찮아"라며 안심시켰고, 목솔희는 "그거 알았을 때 옆에 나 있었어? 말해 봐"라며 질문했다. 이강민은 "응. 있었어"라며 인정했고, 목솔희는 "근데 왜 말 안 했어?"라며 눈물 흘렸다.



이강민은 "너 힘들까 봐. 나 다 나았다는데도 이러는데 나 아플 때 알았으면 더 힘들었을 거 아니야"라며 애틋함을 드러냈고, 목솔희는 "미안해. 하나도 몰랐어. 미안"이라며 사과했다.

이강민은 "나는 기쁨을 나누면 배가 된다는 말은 알겠는데 슬픔을 나누면 반이 된다는 말은 잘 모르겠더라. 난 네가 내 옆에서 힘들어하면 더 힘들 것 같았거든"라며 털어놨고, 목솔희는 "안 해보고 어떻게 알아. 반 됐을 수도 있지"라며 못박았다.

이강민은 "그렇지. 근데 너 그때 마지막에 나한테 했던 말은 무슨 뜻이었어? 거짓말 들린다고 했잖아"라며 궁금해했고, 목솔희는 "말 그대로야. 나 거짓말 들려. 그래서 그때 오빠 거짓말에 오해해서 헤어지자고 했던 거고"라며 설명했다.

이강민은 "이건 좀 억울한데. 거짓말은 들려도 이유까지는 안 들리나 보다. 솔희야. 우리 다시 만나자. 내가 더 잘할게. 이건 거짓말 아니잖아. 그렇지?"라며 고백했고, 목솔희는 "나 이런 순간에 다른 남자 생각나면 미친 거지"라며 김도하를 떠올렸다. 이강민은 "미친 게 아니라 좋아하는 거지. 그 남자는? 너 안 좋아해?"라며 다독였다.

이강민은 목솔희를 집에 데려다줬고, "그냥 빨리 고백해. 그 남자 그냥 후딱 만나고 오라고. 기다릴게"라며 좋아하는 마음을 표현했다.



이후 목솔희는 김도하의 집으로 찾아갔고, 호수를 모르는 탓에 김도하에게 전화를 걸었다. 목솔희는 "나 지금 김도하 씨 집 앞인데 몇 동 몇 호예요?"라며 질문했고, 이때 최엄호(권동호)는 "어디 오셨습니까?"라며 목솔희에게 말을 걸었다.

김도하는 최엄호의 목소리를 들었고, "방금 옆에 누구였어요? 그 사람 나 죽이려고 했던 사람이에요. 빨리 집으로 돌아가요"라며 불안해했다.

목솔희는 배터리가 없어 핸드폰이 꺼졌고, 김도하는 목솔희에게 달려갔다. 목솔희는 최엄호와 마주치기 전 김도하를 만났고, 두 사람은 최엄호를 피해 몸을 숨겼다. 김도하는 "갑자기 말도 없이 여기로 오면 어떻게 해요"라며 걱정했고, 목솔희는 "갑자기 할 말이 생겨서 그렇죠"라며 말했다.

김도하는 "일단 내 말부터 들어요. 처음부터 끝까지 다 설명할게요. 목솔희 씨 궁금한 거 다"라며 약속했고, 목솔희는 "됐어요. 나한테 그랬잖아요. 안 죽였다고. 설명같은 거 안 해도 돼요. 김도하 씨 믿어요"라며 전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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