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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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수 "6개월간 여친 손 못 잡아"...김준호 "결혼 못 할 듯" (돌싱포맨)[종합]

기사입력 2023.08.22 22:05 / 기사수정 2023.08.22 22:05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김승수가 6개월간 여자 친구와 스킨십하지 못했던 과거를 고백했다.

22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배우 김응수, 김승수와 개그우먼 신기루가 출연해 탁재훈, 임원희, 이상민, 김준호를 만났다.

김승수는 연애 6개월 동안 손 한 번 잡지 않았다는 일화로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김승수는 "어렸을 땐 어리숙했다. 28살 때까지 동갑내기가 아니면 여자로 생각되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이에 김준호는 "저 형 결혼 못 하겠다"고 비난했다.

이상민은 "당시 여자 친구가 6개월 만나면서 어떻게 손을 잡지 않을 수 있냐며 이 자리에서 증명하라고 했다던데"라고 언급했다.

김승수는 "내가 고백해서 만났는데 그 이후로 스킨십이 없으니 불만이 터졌던 것. 사람 많은 곳이었는데 증명하라고 했다. 손을 잡았더니 '겨우 이거냐'고 하더라. 그녀도 방송하는 사람이었기 때문에 그녀를 위해서이기도 했다"고 당시 사연을 밝혔다.

또한 "사람들 있든 말든 과감하게 하려는데 움찔움찔했다. 그러자 눈으로 욕을 하더라. 그녀가 내 뒤통수를 잡고 당겨서 뽀뽀했다. 스킨십을 싫어하거나 안 하고 싶은 게 아니다"라고 고백했다.



김응수는 딸과 다닐 때마다 억울한 일이 많다고 호소했다.

김응수는 "딸 은서에게 자전거를 사 줬는데 바퀴에 바람이 빠져 있더라. 딸과 함께 자전거를 고치러 갔다. 수리해 주시는 분이 나하고 딸을 쳐다보더니 '어쩜 할아버지랑 이렇게 사이 좋게 지내냐'고 하더라"고 일화를 밝혔다.

그는 "한두 번 들은 오해가 아니기 때문에 딸 은서가 '네' 하고 말더라"고 털어놨다. 김응수의 딸은 현재 22세로, 마흔 살에 낳은 늦둥이라서 생긴 해프닝이라고.

과거 사진 속 남다른 노안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응수는 "내가 노안인 걸 몰랐다. 중학교 2학년 때 영어 수업을 하는데 선생님이 '겉늙어 가지고 영어도 못한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또한 "중학교 2학년 때 겉늙은이 소리를 들으니까 그날 자전거 타고 집에 가면서 눈물이 나더라. 그때부터 동창들이 나를 겉늙은이라고 불렀다. 많은 상처가 됐다"고 밝혔다.

그는 "나중에 중학교 동창회를 갔더니 말 놓기가 민망할 정도로 애들이 늙었더라. 머리가 다 벗겨졌다. 그때 동창들이 '너는 중학교 2학년 떄 얼굴 그대로'라고 하더라. 노안의 효과를 30년 만에 봤다"며 웃음을 안겼다.

사진=SBS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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