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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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머 "이효리 안테나行...나도 들이밀어 볼 걸" (당나귀 귀)[종합]

기사입력 2023.08.20 20:50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라이머가 이효리의 안테나 계약에 자신도 들이밀어 볼 걸 그랬다고 아쉬워했다.

20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라이머가 브랜뉴뮤직 내 힙합라인의 활동에 집중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라이머는 상반기 활동이 저조했던 힙합라인 뮤지, 한해, 그리를 모아놓고 피드백을 주고자 했다. 라이머는 디테일한 피드백을 위해 빅데이터 분석 전문가 전민기까지 초청을 했다.

전민기는 소셜 빅데이터 분석을 시작하면서 첫 번째 지표로 언급량에 대해 얘기했다. 힙합라인 중에서는 그리의 언급량이 최다인 것으로 나왔다. 최근 이효리랑 공연을 했던 라이머의 언급량도 높은 편이었다.



전민기는 두 번째 지표 호감도에 대해 분석을 했다. 뮤지는 전민기의 설명을 듣던 중 "저는 언급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했다. 전민기는 길게 가려면 그것도 나쁘지는 않다고 얘기해줬다.

전민기는 세 번째 지표로 아티스트의 수식어를 나타내는 감성어 분석을 해주면서 뮤지에게는 쇼트폼 콘텐츠를 제안했다. 전민기는 한해의 감성어에서 훈남, 래퍼를 언급했다. 한해는 현재 훈남, 래퍼 모두 잃은 상황이라며 씁쓸해 했다. 전현무는 한해를 두고 "지금 별명은 남창희다"라고 말했다.

라이머는 전민기가 한해에게 살을 뺄 건지 묻자 한해가 대답을 하기도 전에 자신이 헬스장도 소개해서 데려가고 했다고 생색을 내면서 답답해 했다. 한해는 앞으로 헬스장에 열심히 가 보겠다고 했다.
   
전민기는 그리의 경우 아버지인 김구라를 빼면 화제성이 높지 않을 수 있지만 아버지를 최대한 활용하는 것도 괜찮다고 했다.



전민기는 대표인 라이머에 대한 분석도 해주면서 이효리 얘기를 꺼냈다. 라이머는 "효리한테 평생 절해야겠다. 효리가 저를 만들어줬다"고 했다. 전민기는 이효리한테 묻혀 가는 것도 괜찮다고 했다. 이에 힙합라인 3인방은 라이머에게 "이효리 전용래퍼", "이름을 라효리로 바꾸면 어떠냐"고 말하며 웃었다. 

김숙은 라이머에게 이효리가 안테나와 계약한 것에 대한 생각을 물어봤다. 라이머는 "저는 효리가 어디 갈 줄 몰랐다. 그런 마음이 있었으면 나도 얘기해 볼 걸. 걔가 어디랑 계약하고 이럴 줄 몰랐다. 안테나와 계약한 걸 보고 그럴 줄 알았으면 나도 한 번 들이밀어 볼 걸 싶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라이머는 힙합라인 3인방을 데리고 홍보를 하기 위해 KBS 방송국을 찾아 '더 시즌즈' PD를 만났다. '더 시즌즈' PD는 뮤지, 그리, 한해보다 라이머에게 관심을 보이더니 "저희가 이효리 씨랑 연락이 잘 안 돼서 친하신 것 같은데"라고 말했다. 라이머는 이효리의 지금 연락처는 알고 있다고 했다.
 
라이머는 김희철이 '더 시즌즈' MC가 되면 이효리를 섭외할 수 있는지 묻자 "그 정도는 해야죠. 얼마 전 도움 준 게 있으니까 그 정도는 뭐"라고 섭외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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